9th daewn 오리지널을 너무 재밌게 한 기억이 있다.
처음 며칠은 진짜 정신 없이 했다.
다 깨고 나서도 만족감이 좋았지만 다시 하려니 너무 싹싹 핥아먹어서 동기가 좀 부족했다.
그러다 갑자기 리메이크가 나왔다.
전체적인 틀은 같지만 미니게임이 대폭 추가되고 펫 진화 시스템이나 맵의 변화 등등 새로운 요소가 많이 추가 됐다.
내가 기다리던 DLC 비슷하다고나 할까.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거기에 여러가지를 덧붙였다.
무엇보다 한글 지원이 너무 마음에 든다.
분명 3을 싹싹 핥아 먹었는데도 맵도 새롭고 던전도 많이 추가되고 많은 변화가 있어서 새로운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든다.
아마도 나같은 아재들.. 예전의 도트그래픽과 원초적인 레벨링의 RPG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마 그래픽부터 장애가 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순수한 게임의 재미만 찾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은 도트 RPG에 일본식 액션RPG를 섞었고 거기에 펫 성장 시스템까지 겸비한 종합 선물세트처럼 느껴질 것이다.
나는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할인까지 하고 있으니 주말에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 너무 좋다.
아, 키마로 하면 재미의 반도 못 느낀다.
이런 게임은 패드 진동으로 해야 된다.
고전 도트 그래픽 게임이 손맛 좋은 액션 게임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