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술X, 종술O 기묘한 운명으로 마법의 종(Audros bell)에게 선택받아 벨월더가 된 주인공. 조상들이 살던 '아누카드(Anuchard)'가 추락한 원인과 실종된 주민들, 그리고 사라진 수호자들을 찾아 모험을 떠나세요. 3명의 개발자로 이루어진 'stellarNull'이 만든 어드벤처 퍼즐 게임인 'Anuchard'입니다. 옛날, Anuchard라 불리는 왕국은 하늘 위에서 번영하고 있었지만, 원인 모를 이유로 삶의 축복을 주던 다섯 수호자들이 떠나며 왕국은 땅으로 추락해 멸망했습니다. 다행히 과수원에 살던 소수의 국민들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았지만, 더 이상 축복은 없었기에 힘든 세월을 이겨내기 시작했습니다. 떠나간 수호자들은 각자 던전을 지키고 있었지만, 찾아오는 주민들을 문전박대하거나 돌로 만들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왕국에 전해지는 선택된 영웅 벨월더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벨월더로 선택받은 주인공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호자들을 만나게 되지만, 수호자들이 떠난 이유를 알게 되면서 간단할 것 같았던 이야기는 점점 미궁으로 빠지게 되고, 주인공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닌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오게 됩니다... 인디 개발진의 첫 작품으로, 어드벤처 게임을 많이 참고했는지 특징적인 부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던전의 오브젝트를 이용한 퍼즐을 풀거나 수풀을 베어 에너지를 회복하고, 보스전 및 엘리트 몹의 기믹도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친숙하지만 생각보다 난이도 있게 다가옵니다. 캐릭터는 부드럽게 이동하지만,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 공격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작중 버프로 작용하는 음식 시스템은 전투 스타일을 변경하거나 체력이나 에너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강력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음식의 퀄리티가 도트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음식 사진과 비교해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바닐라 웨어'의 작품들을 참고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첫 번째는 이야기입니다. 작중 전개되는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흐름이 유저가 이해하기에 어렵거나 난해하다고 여겨집니다. 큰 이야기의 흐름만 유추할 수 있었기에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는 한글화입니다. 한글화 작업에 감사하지만, 낮은 품질로 인해 난해한 이야기를 더욱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중도 포기를 유발하게 만듭니다. 인디 게임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큰 품질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드벤처 게임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진 만큼, 향후 다음 게임에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식 하나만큼은 기가 막힙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86620/Anuchard/ 도전과제 100% 완료 2024년 03월10일 9.0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