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사람이 단 한 놈도 없는 막장 드라마 그잡채
멀쩡한 사람이 단 한 놈도 없는 막장 드라마 그잡채
재밌는데 선택지 번역이 거지같음. 난 조용히 하라고 말하는 줄 알고 선택했는데 내가 조용히 하는 거였다.
일단 풀더빙으로 몰입감 업! 스톱 모션을 이용한 게임 진행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색달라서 매우 좋았음 스토리가 아침드라마급이라서 계속 재밌게 플레이한 듯. 선택지 번역은 매우 많이 아쉬움. 그 놈의 번역 때문에 선택지가 정반대로 골라져서 리트라이도 많이 했음.
챕터1 부터 미친듯이 몰아치는 사건 사고가 인상적인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입니다. 분기 선택지들이 다들 참 뭘 고를까 고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국어 더빙도 되어있어가지고 장면에 몰입하기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한국어 더빙을 좀 이상한곳에서 한건지 더빙 퀄리티가 이상해지는 부분이 종종 나옵니다. 살짝 음이 찢어지는 느낌이 든다거나, 유독 약하게 들리는 대사가 있다거나 그런 식입니다. 그리고 인터랙티브 무비라는 장르에서 진짜 중요한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선택지 번역이 진짜 이상하게 되어있습니다. 선택지들이 한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되어있다보니 번역하기가 좀 난해할수가 있긴 한데, 몇몇 선택지들은 진짜 문맥파악을 하나도 안하고 번역해놓은 느낌이 들 지경입니다. "왜 날 배신했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중에 "자업자득이죠"라는 선택지가 있었는데, 이러면 보통 너때문에 배싢산거다! 라는 의미가 되지 않나요? 정작 골랐더니 한다는말이 남들이 시켜서 어쩔수없이 했다는 대답을 합니다. 선택지 고를때 진짜 눈치 열심히 굴려가면서 찍어야 한다는게 참 힘들긴 했어요
진짜 재미있긴 한데 번역 개슥기들아 더빙도 훌륭하긴 한데 번역 심각해요 영어 가능하시면 걍 자막은 영어 켜시는 게 낫습니다, 진짜로. 선택지를 오인해서 이상한 일을 저지르고 후회하는 일이 잦습니다. 인터랙티브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이제껏 나온 유명작들은 다 해봤는데 이 게임이 제일 나았다고는 생각하지만 마지막 챕터인 6챕터는 개인적으로 지루하네요. 1~3챕터가 제일 흥미진진했어요. 단점을 감안하고서도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