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 블랙 플래그에서 잭도우 호의 갑판장이었던 흑형노예 출신 아데웰의 이야기를 다룬 DLC 게임입니다만, 스탠드얼론으로 따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골드 에디션을 사거나 시즌패스를 사면 블랙 플래그의 DLC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저는 블랙 플래그는 디럭스판이었기도 하고 라간지를 위해 스탠드얼론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갑판장에서 해결사 호의 선장으로 급상승한 아데웰이 켄웨이랑 작별한 이후에 암살단으로 활동하면서 흑인노예들을 해방시키는 이야기입니다. 흑형답게 피지컬이 어마어마해서 전투가 시원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마체테 들고 신나게 썰어버리면 됩니다. 총도 에드워드처럼 시시하게 권총을 쓰는 게 아니라 나팔총이라는 어마어마한 샷건을 쓰기 때문에 한방 제대로 맞추면 네다섯 명 골로 가는 건 순식간이지요. 해상전은 블랙 플래그와 별로 다를 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해상전을 할 땐 이제 질리더군요. 블랙 플래그를 할 때 약탈을 하도 많이 했더니만 프리덤 크라이를 할 때쯤 되니 귀찮습니다. 프리덤 크라이에서 재밌던 점은 노예 해방을 위해 여러 가지 부가 미션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해방 노예들을 모아서 선원 충당도 가능하고 무기 업그레이드라든가 주머니 업그레이드 같은 것들이 가능합니다. 사냥을 할 필요가 없단 거죠. 뭐 이런 걸 빼면 딱히 특이한 점은 없는 그냥저냥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아무리 DLC 게임이라지만 이렇게 스탠드얼론으로 낼 거면 어느 정도 플레이 타임 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보시다시피 네다섯 시간이면 끝납니다. 마치 앨런 웨이크의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같은 수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