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소피의 2번째 이야기. 이번의 무대는 꿈의 세계 에르데 비거! 소피의 아틀리에2는 리디 & 수르의 아틀리에 이후 5년만에 발표된 신비의 연금술사 시리즈 4번째 작품면서, 아틀리에 시리즈 25주년 첫번째 게임이다. 게임내 시간적 배경은 소피 1편으로부터 3년 후이며, 이전에 발매된 피리스의 아틀리에의 1년전 스토리를 다룬다. 이번 게임은 소피가 1편에서 공인 연금술사가 되기위해 여행을 떠나는 도중에 어느 환영에 빠지게 되는데 그러면서 플라흐타와 헤어지게되고 에르데 비거에 떨어지는 소피. 그곳에서 여러 동료들을 만나 플라흐타와 재회하고, 에르데 비거에 생긴 이변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생각보다 스토리 라인이 꽤나 재밌었는데,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성이 다 확고했기 때문에 각각의 캐릭터들 하나하나 보는 맛이 있었으며, 그 서브스토리들도 꽤나 탄탄했었다. 또한 이 게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라미젤과 과거 플라흐타가 등장하는 점. 에르데 비거가 꿈의 세계이다보니 각기 다른 시대의 사람들이 저 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들리는 세계라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재회하는게 무려!!!! 500년전 과거의 플라흐타와 20대 시절의 소피 할머니 라미젤 스토리가 진행되고, 마지막에 진행되는 엔딩 부분은... 일단 본인이 플레이했던 아틀리에 시리즈 중에 가장 여운이 남는 엔딩이었다. 마지막에는 진짜 눈시울까지 붉어졌는데.. 전체적으로 느끼기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이자1~3, 소피1~2, 마리의 아틀리에 이렇게 까지만 해보았지만... 소피2가 가장 재밌었다. 그 다음이 라이자 3편이었고...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이 게임의 최고 재미는 아마 연금이 아닌가 싶다. 일단 현재 스팀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자1~3, 소피2, 마리의 아틀리에 중에 가장 연금방법이 복잡하긴 하지만 이것만한게 없다고 생각한다. 마리의 아틀리에의 경우는 초기작이다보니 그냥 아이템만 넣으면 되었고, 라이자의 경우 입문작이다보니 마리의 아틀리에와 거의 같은 방식에 효과를 생각해서 어떻게 아이템을 집어넣는지가 중요했다. 하지만 소피의 아틀리에2의 경우 소피의 아틀리에1과 마찬가지로 재료마다 고유의 색을 갖는 블럭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블럭들을 조합하여 링크를 만들어 최대한 효과를 많이 주도록 블럭을 패널에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재료들이 갖는 블럭들도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떻게 조합하는지가 중요하게 작용되는데... 이 과정이 정말 재밌었다. 적당히 머리쓰면서 좋은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말 꿀잼이었다. 연금이 재밌다 보니 당연히 나중에는 연금을 통해 좋은 아이템을 만들고 딜을 넣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본 아틀리에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밌게 느껴졌었다. (작 중에 플라흐타가 폭탄마 기질이 있는데, 그 기질에 걸맞게 전용 아이템도 만들 수 있는데.. 거기에 효과 특성을 붙이면 딜 뽕도 낼 수 있어서 나중에 플레이해보면 연금을 통해서 딜을 보는 맛도 쏠쏠할 거라 생각된다.) 동화같은 스토리에 마지막 엔딩에서 주는 감동. 그리고 재미있는 연금까지... 라이자 말고 색다른 아틀리에를 즐겨보고 싶다면 소피의 아틀리에2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69800원이라는 점... 라이자2까지가 64800원이었는데 소피2 부터 가격이 올라갔다...(라이자3도 69800원) 플탐대비 꽤나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할인할 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연금 원툴로 가게되면 플탐을 2배 3배 뽑을 수도 있다.) 여담) 1. 스팀덱으로 플레이시 게임이 멈추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팀덱 보단 PC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본인은 패드로 했는데, 리뷰들 보면 키마 호환이 잘 안된다는 글이 있었다... 패드가 있다면 패드로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