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유머 소울라이크 갓겜 블랙소울2 ! 지금 당장 플레이 하세요! 플레이 하세요! 플레이 하세요! 플레이 하세요! ... 앨리스를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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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10 / 10 "나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니까, 마지막까지 꺾이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끝없는 광기에 사로잡힌 동화세계의 주인공이 되어, 유일한 삶의 이유인 앨리스를 찾으러 광기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앨리스는...어디에 있는 거지? 우선 본문에 앞서 말씀 드리고 싶은건, 본 작품을 플레이 하시기전에 '블랙소울 1'을 먼저 즐기고 오시는 걸 적극 권장 드립니다. 솔직히 블소1 자체가 시간이 좀 지난 겜이다 보니 진입장벽이 좀 있지만, 그래도 블소2에 관심 가지실 정도면 1 하시고 오시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겁니다. 진작에 1 2편을 플레이 끝냈지만, 스팀 출시 기념으로 한번 추억 되새길 겸 이렇게 스포없이 후기를 남겨봅니다. 잔혹 동화, 다크 판타지, 심리적 공포 RPG 게임. 이게 게임 소개에 붙여진 수식어들인데, 솔직히 첫 눈엔 이게 뭔 야겜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야' 보다 '겜'으로서 먼저 후기를 적어 보면서, 물론 전작을 플레이 하시고 오셨다면 무슨 느낌인지 대충 감이 오실거라, 대략적으로 전작과의 차이점과 발전한 부분을 위주로 먼저 적어보겠습니다. 전작이 다크소울 느낌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거기서 공포 요소를 더 집어넣고, SEN치 라는 정신력 요소로 SEN치에 따라 세상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하므로서 탐험해가는 재미를 더해주며, 각각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 및 다른 동화들을 모티브로 만든 맵은 각 지역의 컨셉에 맞는 다양한 퍼즐 기믹들 추가로 한마디로 얘기 하자면 블러드본 + 엘든링 느낌이 납니다. 1편에 비해서 주인공이 어디 많이 아픈지 진행 내내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만 찾는 모습에 더해, SEN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풍경이 마치 거대한 조현병 시뮬레이션 같기도 합니다. 자유도 높다고 해야 할지 갈피 잡기 힘들 정도를 불친절해진 진행 방식과 맵은 뒤지게 넓고 찾아야 할 것도 많고 길찾기도 그만큼 빡세고, 일부 보스전을 제외하면 1편에 있던 동료 소환 시스템은 사라지고 대신 히로인들 보지 먹어서 얻은 상시 버프로만 상황에 맞춰 바꿔 쓰면서 사실상 오로지 솔플에 의존해야 하는 전투 플레이에, 여기에 더해 최후반 DLC 가서는 전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개시발 말도 안되는 순수 수치 떡칠이 기본이라 무조건 만렙 + 스펙 노가다까지 하고 가야 하는 존나 힘든 시기도 있고, 보스들은 진짜 기가 막히게 컨셉에 맞춰서 아주 ㅈ같이 잘 만든 기믹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뒤져가면서 기믹 파악 하고 돌파 해나가는 느낌으로 싸우며, 여기에 와 시발 1회차만으로 절대 불가능한 몇몇 요소들 탓에 2회차 3회차까지 달려야 하는 상황까지... 솔직히 스포 최대한 피해가면서 검색 서치 + 나무위키로 겨우 겨우 깰 수 있었고 만약 그 마저도 안 했다면 몇 십시간은 우습게 썼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욕은 뒤지게 하지만 결국 몇 십시간 갈아 넣고 이렇게 장문으로 쓰고 있다는 건 결국 그만큼 뒤지게 매력적인 게임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순수하게 게임성 하나로도 이정도로 주옥 같은 게임 이고, 쯔꾸르 게임으로 진짜 프롬 게임처럼 탐험 하는 재미나 전투 재미가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요. 암튼 이제 게임 내용에 대해 말하자면, 다크하고 현학적이고 여기에 정신 나간 듯한 세계관 분위기까지 더해지고 딱 크툴루 신화를 베이스로 둔 작품 그 자체이며, 그림도 조잡하고 퀄이 떨어져 보이지만 작가가 자신만의 스타일에 눈을 떴는지 전작 보다 퀄리티가 확실히 많이 발전하고 몬스터나 보스에 특유의 일러를 많이 쓰기 시작했고, 전작 부터 느끼지만 그림은 조잡해도 캐릭터들 하나하나의 꼴림이나 매력 포인트는 확실하여 씹덕이라면 이 많은 히로인들중에서 꼴리는 게 한두명 정돈 어지간해선 있습니다. 여기에 솔직히 시추에이션으로 꼴리는 느낌이라 게임이 ㅈ같고 무섭다가도 아 시바 보지 먹고 싶다 이 의지 하나로 초중반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어 줍니다. 이게 야겜 명작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뭐 최후반 가서는 어느새 이 시발 지금 야스가 문제가 아니라 슬슬 세상의 진실 어쩌고 모든게 알고 싶어져서 주옥 같은 노가다를 참고 개같은 맵과 보스를 돌파 해가며 위아래로 즙 함 짜고 어느새 현자타임으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진상에 가까워질수록 작가의 모티브 선정과 그걸 활용하는 능력에 더해, 초중반엔 뭔 개소리지 싶은 얘기들도 전부 떡밥으로서 회수하며 마지막에 가서는 모든걸 불태우고 엔딩을 맞이하는 이 기분...아. 연출도 여러모로 쯔꾸르 게임에서 한정된 퀄리티 안에서 할 수 있는 작가 개인 역량의 한계에 가까운 정점을 보여준 느낌이라 어느센가 이 게임에 빠져있던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편 하시고 이런 힙스터 느낌 나는 야겜 명작을 좋아하시면 대체제가 없을 정도로 감명 깊은 갓겜입니다. 크툴루 신화 베이스에 씹덕 잘알로 딱 기가 막히게 만족 시켜주면서 야겜의 정체성까지 잃지않은 그때 그 시절 고전 명작 느낌의 갓겜 입니다. 당연하게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겜이며, 단점이 없는것도 아니고 아쉬운 점도 존재 하지만, 그럼에도 취향에만 맞으면 이만한 겜이 없습니다. 그럼, 슬슬 앨리스를 찾으러 가볼까?
그림아 앨리스는 포기하고 빨망하고 미란다하고 메이벨하고 오순도순 살아 제발
모든 엘리스를 나의 품으로!!!! 어디에 있지 엘리스 내게로 와 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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