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많이했던 제품인데 드디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간단요약하자면 요괴+도트+악마성에 사이버펑크 조미료 첨가한 게임입니다. 좋게 말하면 전통원조맛집들의 비법과 요령을 답습하여 잘 우려낸 진국의 맛. 나쁘게 말하면 색다르지 않은 그놈이 그놈인 평이한 맛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좋은 쪽에 좀 더 힘을 실어주고자 합니다. 팔레트 스왑이 몇 보이기는 하지만 '요괴' 테마에 걸맞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몬스터들.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기믹들. 무엇보다도 전작 <디드리트 인 원더 라바린스>보다 훠얼씬 증대된 편의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맵만 밝히면 워프존에 갈필요없이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빠른이동 시스템 , 각종 맵, 아이템 표시에 유용하게 활용가능한 마커기능 등이 특기할만합니다 전작처럼 노가다(반복)요소가 좀 있습니다.(장비관련) 엔딩 후 평가 수정) 볼륨이 큰 줄 알았는데 서브퀘스트 포함, 아주 넉넉하게 잡아서 15시간정도면 끝낼 분량이네요. 개인적으론 볼륨이 많이 아쉽습니다. <디드리트 인 원더 라바린스>와 비교했을때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좀 더 많다고 느껴지네요 추가로 보스 종류가 좀 더 다양했더라면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원작 없는 오리지날 시리즈임에도 스토리텔링 능력이 수준급이라 놀랐습니다. 메인퀘스트 말고도 서브퀘스트에서도 인물간의 관계성을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엿보여 자칫 일회성 재화 획득으로만 '소모'될 수 있는 서브퀘스트에 생동감과 몰입감을 부여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단독 시리즈로 완결되기에는 세계관의 매력이 출중한 작품일 뿐 아니라 게임 자체로도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돋보여, DLC 추가나 같은 세계관 후속편 출시를 조심스레 바래봅니다 +추가: 엔딩을 보았습니다. 이만한 분량, 규모의 게임 안에 이토록 장엄한 스토리텔링이 있을 줄이야, 팀 레이디버그의 역량에 격찬을 마지않습니다. 엔딩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정확히 말하면 형식상의 구분일 뿐이지만 편의상 노멀, 트루엔딩으로 부르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플레이하시면서 그 진가를 느껴보세요. (스포일러)트루 엔딩 한줄평: 한 남자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그의 모든 순간을 구원했으나 결국 자신만은 사랑하지도, 구원하지도 못한 채 의무라는 의미 속에 자신을 가둔 여인의 뒤틀린 비극 게임 TIP 1.데모판 기준 두번째 보스 지역에 출몰하는 <비연조>라는 몬스터가 이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가져갈 아주 유용한 화염 속성 면역 아이템을 드롭하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꼭 챙겨가시길 권장합니다. 2.가끔 수집품인 퍼즐 조각이 이상한 데 끼어있는 경우가 있는데,우선 맵을 뜷고 나서 워프를 반복하면 캐릭터가 순간이동 판정을 받아서 평범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없는 조각을 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맵이 천장까지 뜷려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한번씩 위쪽도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3.남은 퍼즐 조각은 우측 상단에 점멸등으로 구획별로 표시되니 참고하세요. 수집요소에 욕심이 있다면 서브퀘스트도 같이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착실하게 모았는데 퍼즐 조각 딱 1개가 부족하다면 정상입니다. 엔딩 후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세요. ☆추천 - 매트로베니아 입문자다 -도트라면 환장한다. -진득하니 붙잡을 만하면서 너무 무겁지 않은 게임을 원한다. -수집요소 모으기를 즐긴다 -인디게임 감별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