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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SNAX

Bugsn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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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스별 긍정 / 부정 비율
  • 87% 긍정13% 부정
    Metascore31 리뷰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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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긍정적 · 한국어 리뷰 38개
87% 긍정 · 13%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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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기록 시점 플레이 · 20.2시간2025.08.01 작성

간식이 살아서 돌아다니는 섬에 방문한 한 기자, 그리고 섬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섬의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 Bugsnax 는 영단어 Bug 와 Snacks 를 합친 단어를 제목으로 내세우는 단순한 제목의 게임으로, 간식거리처럼 생긴 벌레들이 돌아다니는 (언뜻 설정만 보면 무릉도원 같은) 섬을 탐험하며 맛있는 간식 벌레 “버그스낵스” 들을 포획하고, 해당 섬에 살고 있는 거주민들과 점점 친해지며, 그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내용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게임 내 스토리의 서론은 다음과 같다: 주인공은 나름 유명한 기자이며, 전설적인 탐험가인 “리즈버트” 로부터 간식 모양의 생명체들이 서식하는 섬 “스낵투스섬” 에 오라는 초대를 받게 된다. 리즈버트의 경우, 이렇게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섬에서 자신과 같이 살아갈 여러 사람 – 정확히 말하자면 게임 내 등장하는 종족들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활하지만 생김새는 복슬복슬한 마스코트처럼 생긴 “그럼푸스” 인데, 편의상 앞으로 사람 또는 등장인물이라고 적겠다 – 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스낵투스섬에 작은 마을을 설립하게 되는데, 문제는 주인공이 섬에 도착했을 때 리즈버트는 사고로 인해 사라진 상태였고, 리즈버트 외 다른 사람들은 버그스낵스들을 포획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심지어 리즈버트가 사라진 후 생긴 공동체의 불화 때문에 대부분의 거주민들은 마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처음 주인공이 섬에 도착했을 때 만나는 사람은 리즈버트가 아니라 임시 시장인 “필보” 이며, 버그스낵스를 잡는 튜토리얼을 이끌어 주는 역할 및 왜 주인공이 섬의 이곳저곳 살고 있는 사람들을 다시 마을로 불러오고 리즈버트를 찾아서 예전처럼 화목한 마을을 다시 이루어 내야 하는지 (= 이 게임의 메인 퀘스트들이 왜 그렇게 진행되는지) 에 대한 이유를 플레이어에게 쥐어 준다. 필보가 이 게임의 메인 퀘스트들을 담당하는 것처럼, 이후 섬 이곳저곳을 탐험하며 만나는 다른 인물들은 사이드 퀘스트들을 담당하게 되며, 특정 버그스낵스의 사진을 찍거나, 부탁을 들어주면 플레이어의 우편함으로 들어오는 가구들을 이용해 주인공의 집을 꾸미거나, 심지어 거대 버그스낵스를 사냥하는 것 등등,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 말고도 이것저것 즐길 컨텐츠가 적지 않게 존재한다. 물론, 이 게임의 매력 포인트는 순수하게 스토리 및 게임의 분량에서 오는 게 아니라, 바로 다양한 버그스낵스를 잡는 과정에서 오는 것이다. 같은 장르의 다른 작품들처럼, 생명체 수집 및 도감 채우기가 게임 재미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게임인데, Bugsnax 의 게임플레이 과정에 흥미를 느끼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게임 내 등장하는 버그스낵스들이라는 존재 자체가 일반적인 생명체 수집 게임보다 플레이어의 관심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해내었다. 당장 생각을 해봐도, 사슴벌레나 잠자리같이 일반적인 곤충을 잡는 게임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날아다니는 올리브” 또는 “바닥에 기어다니는 감자튀김과 햄버거” 를 잡는 게임을 한다고 하면, “아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기에 이런 생명체를 만드셨어요?” 라고 게임 개발자에게 물어보고 싶을 것이다. 버그스낵스들의 울음소리 및 비주얼 또한 게임의 아기자기함을 강조하면서 이 게임이 범상치 않다는 걸 보여 주는데, 커다란 피자가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모짜!!!! 모짜!!!!!!” 라고 외치는 모습이나, 샌드위치 여러 개가 하나의 긴 뱀처럼 움직이면서 바위를 올라가는 장면을 보게 되면, 버그스낵스들이 묘하게 현실에 존재하는 생명체처럼 움직이기는 하지만 시청각적으로는 너무 비현실적인 생명체라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두 번째로 게임플레이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버그스낵스들을 잡는 방법이 은근히 논리적이며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기믹을 실험해 보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게임의 맨 처음에 만나는 딸기 버그스낵스는 바닥을 돌아다니는 단순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원격 덫을 설치하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알아서 덫의 범위 안에 들어오고, 이를 플레이어가 조종해서 쉽게 잡을 수 있다. 그런데 바로 다음 지역에 나오는 햄버거 버그스낵스는 덫을 설치하면 그냥 머리로 박치기를 해서 부숴 버린다. 그러면 이 녀석은 어떻게 잡을까? 답은 이 특정 버그스낵스가 좋아하는 소스의 종류에 있는데, 케첩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케첩을 다른 햄버거 버그스낵스에게 뿌려주면 서로 – 소싸움을 하는 것 마냥 – 부딪치면서 충돌사고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때 기절한 버그스낵스를 잡기만 하면 포획할 수 있다. 이처럼 게임을 진행하면서 단순하게 한 가지 도구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포획 기기 및 소스를 사용해서 각 버그스낵스의 포획 방법을 알아내는 재미가 있었으며, 몇몇 버그스낵스의 경우 포획 방법이 두 가지 이상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실험해 보다가 (게임이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은) 독특한 포획 방법을 찾아 내는 재미도 있었다. 즉, 게임 내 존재하는 버그스낵스라는 생명체의 기묘함과 새로운 버그스낵스를 볼 때의 호기심, 그리고 이들을 잡는 방법을 탐구하는 재미 두 가지가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켜서, 게임플레이 면에서는 게임 내내 거의 버그스낵스 수집만 주구장창 하는데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게임플레이의 주요한 특징들은 이 정도면 적당히 적은 것 같은데, 그러면 이 게임의 스토리는 어떨까?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비해, 게임 내 스토리의 경우 아동용 게임과는 거리가 좀 멀며, 등장 인물들이 은근히 뼈를 때리는 대사를 하거나 기괴한 내용을 서술하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전자의 경우, 종족 특성상 등장인물들이 귀여워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말하는 걸 들어보면 입이 험하거나 과거가 밝지 않은 경우들이 있으며, 게임 초반에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필보에게 적대적인 상황에서) 필보가 듣는 욕이나 서로 말싸움하는 걸 듣다 보면 숨이 턱 막혀오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 게임 내 버그스낵스를 먹게 되면 생기는 부작용 때문에 게임의 은은한 기괴함이 부각되는데, 게임 내에서는 “스낵화” 라고 부르며, 버그스낵스를 먹게 되면 팔과 다리가 자신이 먹은 버그스낵스로 변화한다. 즉, 위에서 말한 딸기 버그스낵스를 다른 사람에게 먹이면, 그 사람의 팔이 딸기로 변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더 무서운 건 이렇게 팔이 변한 사람들이 그냥 “아 이건 버그스낵스를 먹으면 발생하는 소소한 부작용이에요!!” 라고 말하고 그냥 넘어 간다는 점과, 한 사람에게 많은 버그스낵스를 먹이다 보면 몸의 전체가 음식으로 변한다는 점이다. 분명히 현실 세상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공포 또는 재난 영화 시나리오로 이어질 것 같은데, 게임 속 사람들이 몸이 변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아무런 불평도 안 하는 걸 보면, 이 세상의 사람들은 모두 안전불감증이 걸린 것인지 아니면 팔 하나 정도는 서로 떼어서 나누어 먹는 훈훈한 문화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된다. 게임 내 스토리의 경우도 생각보다 기괴한 편인데, 스포일러라서 여기에 자세히 적지는 않겠으나, 게임의 초중반에는 다양한 등장 인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 및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과정과 마음을 여는 순간들을 보면 따뜻한 스토리를 지녔다고 플레이어들을 다 낚아 버리지만, 엔딩에 오게 되면 “와 이거 비주얼이 현실적이었으면 왠만한 심리적 공포 게임들 다 씹어 먹었겠는데 ㄷㄷ;;;” 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심지어 원래는 이보다 스토리가 더 어두웠으며 이후 수정을 통해 더 밝은 엔딩이 나오도록 몇 가지 캐릭터 설정과 결말을 손보았다고 하는데, 수정 전 버전으로 나왔더라면 얼마나 더 많은 트라우마를 플레이어에게 심어 주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게임의 엔딩 부분이 너무 갑작스럽게 해결된 점도 있어서 약간 어이가 없게 느껴졌으나, 전체적인 흐름은 만족스러웠고, 게임의 세계관 및 설정 또한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해변가에 있는 배를 타고 거대한 버그스낵스들이 서식하는 섬으로 갈 수 있는데, 본 게임에는 없었다가 이후 업데이트로 추가된 무료 컨텐츠여서, 스낵투스섬에 직접 추가하기에는 공간이 애매하니 이렇게 구현한 듯 하다. 이 새로운 섬의 경우 기본 게임과 비교해서 적절한 수준의 플랫포밍 및 순발력이 요구되며, 거대한 버그스낵스 및 보스 버그스낵스를 잡는 과정 또한 본 게임보다 약간 더 어렵다. 물론 그렇다고 못해 먹을 정도는 아니고, 난이도 자체는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매우 쉬운 편이니, 거대한 고대 버그스낵스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열심히 이곳저곳 들쑤시다 보면 자연스레 섬의 모든 버그스낵스를 포획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적자면 보스 버그스낵스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눈치채기 애매한 부분 및 컨트롤 면에서 미묘하게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인데, 어짜피 게임 자체가 하드코어한 게임이 아니라 느긋하게 즐기는 캐주얼 게임에 더 가까워서, 이러한 소소한 단점들이 크게 부정적으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게임플레이 면에서 버그스낵스 채집 및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재미를 잘 넣어 두었고, 시청각적 면에서는 나름 귀여운 버그스낵스의 모습으로 게임 초중반의 분위기를 잘 잡아 주다가, 스토리 면에서 각 등장인물들의 특색 및 게임 후반부의 무거운 분위기로의 전환을 잘 담아 둔, 밸런스가 꽤 괜찮은 어드벤처 게임이라 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약 20시간이 걸려 업적 100% 를 따고 엔딩을 볼 수 있었으며,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이 나쁘지는 않으나, 출시된 지 좀 된 게임이다 보니 직접 해보고 싶다면 정가에 사지 말고 적당히 할인할 때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도전과제의 경우 그리 어렵지 않은데, 가장 달성률이 낮은 도전과제가 무려 달성률 15% 가 된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도전과제 절반 이상이 달성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놓치면 강제로 2회차를 진행해야 하는 도전과제는 없으니, 도전과제 공략은 게임의 엔딩을 보고 난 뒤 + 스팀 업적의 설명을 보고도 어떻게 달성할지 모르는 도전과제가 있을 때 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사실 이 게임의 제일 무서운 점은, 게임의 스토리가 아니라 화면에 보이는 버그스낵스를 보면서 배가 점점 고파져서 자연스레 야식을 시킨다는 점이다. 실제로 저녁에 이 게임을 하다가 패스트 푸드가 땡겨서 무의식적으로 햄버거 세트를 두 번 정도 시켜서 먹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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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점 플레이 · 15.3시간2022.05.01 작성

놀러와요 간식벌레의 섬으로 간식의 외형에 간식 이름의 울음소리를 내는 기묘한 벌레 버그스낵스로 가득한 스낵투스 섬에서 다양한 벌레들을 채집하고 실종된 그럼푸스 주민들을 찾아야 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옥토대드(Octodad)를 개발한 Young Horses의 차기작인데, 옥토대드가 스토리고 게임성이고 한없이 가볍고 방정맞았던 것에 비하면 버그스낵스는 스토리와 게임성 모두 조금은 진중해진 모습이다. 버그스낵스와 그럼푸스의 생김새, 산뜻한 섬의 풍경, 그리고 밝고 가벼운 사운드트랙 등 비주얼과 사운드는 한결같이 가볍고 명랑하며 발랄한 분위기를 드러낸다. 한편 한국어 번역은 원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폰트와 이미지를 살리지 못한 데다가 군데군데 어색한 번역이 보여 퀄리티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름 참고 즐길 만하다. 버그스낵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역시 반은 간식이고 반은 벌레인 버그스낵스의 생김새라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딸기진디부터가 빨간 딸기에 다리가 달려있어 한눈에 봐도 딸기 모양을 한 벌레라는 걸 바로 알아차릴 수 있고, 게임 상에 존재하는 100여 종의 벌레들의 생김새가 전부 이런 식이다.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벌레들의 울음소리 역시 그냥 넘어갈 수 없다. 햄버거 모양을 한 딱정버거의 울음소리는 '버거버거버거버거버거'라 딱 들어도 햄버거 벌레구나 싶고, 마찬가지로 모든 벌레들의 울음소리 또한 전부 이런 식이다. 정말이지 세살바기 어린아이의 낙서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익살스러운 광경이라 처음 마주하게 되면 자연스레 웃음이 터져 나오게 된다. 단순히 생김새와 울음소리만 다른 것이 아니라 특성도 제각각 다르다. 개체마다 크기와 속도가 다르고, 겁이 많아 피해 다니거나 저돌적으로 부딪혀오기도 하며, 몸뚱이에 불꽃이나 얼음이 달려있기도 하다. 나아가 6종의 소스나 다른 몬스터와의 관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섬의 각 구역마다 유사한 특성의 버그스낵스들이 생태계를 이루기까지 한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각 버그스낵스를 잡기 위해 활용해야 하는 도구와 지형지물도 전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거대한 덩치를 지닌 전설급 버그스낵스는 아예 몬스터 헌터 급의 레이드를 치르기까지 해야 한다. 이렇듯 버그스낵스를 사냥하기 위해 스캔을 통해 특성을 파악하고, 스스로 해법을 궁리하며 보유한 도구와 주변 지형지물, 그리고 다른 몬스터를 활용해 버그스낵스를 채집하는 재미가 굉장히 일품이다. 버그스낵스의 사냥과 함께 곳곳에 흩어진 그럼푸스를 마을에 데려와야 한다. 털이 수북한 둥그런 몸에 팔다리가 달린 그럼푸스의 생김새가 왠지 모르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반면, 은근히 입이 좀 거친 데다가 성격 또한 되바라지고 잔망스러워 묘하게 매력적이다. 마을에 데려온 그럼푸스에게 채집한 버그스낵스를 먹일 수 있는데, 먹인 버그스낵스의 종류에 따라 그럼푸스의 생김새가 기묘하게 변한다. 팔다리부터 얼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위에 변화를 가할 수 있고, 나중에는 먹인 버그스낵스에 따라 그럼푸스의 생김새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이것이 소소하지만 깨알 같은 재미 요소가 된다. 다만 한 번 외형을 바꾼 그럼푸스는 다시 본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것 같은데, 이건 아무래도 스토리 상의 이유 때문인 듯하다. 한편 버그스낵스의 스토리는 실종된 리즈버트와 에거본에 대한 단서를 찾고, 여러 그럼푸스 사이의 화합을 다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마을 안 그럼푸스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한 만큼 서로간의 관계도 명확하게 갈린다. LGBT 요소가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게임이기도 한데, 그럼푸스라는 종족이 성별이 갈리는 것도 아니다보니 대체로 LGBT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덕분에 스토리 상에서 그럼푸스 간의 갈등 관계가 뚜렷이 드러나는데, 이것이 마치 가벼운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하다. 후반으로 접어들면 에거본과 리즈베트의 행방이 밝혀지면서 게임의 분위기가 급격히 무거워지는데 다행히도 이야기 전반에 이에 대한 떡밥과 암시를 잘 심어둬서 전개 자체의 무리수는 덜한 편이다. 조금은 허술하고 덜렁거리는 감이 있긴 해도 스토리의 완성도는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순수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그대로 게임에 녹여낸 이상적인 게임이다. 간식과 벌레를 꼭 반씩 섞은 버그스낵스의 생김새는 살짝 유치한 면이 있으면서도 아주 직관적이며, 도구와 지형지물을 총동원해 버그스낵스를 채집하고 그럼푸스에게 먹이는 과정이 아주 흥미로워 원초적인 재미를 상당히 잘 갖춘 게임이다. 잔혹하다고 할 만한 장면도 전혀 없어 동심을 자극하기 정말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벌레에 대한 알레르기나 LGBT 요소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할 수 있을 수작 인디 게임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272122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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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록 시점 플레이 · 32.0시간2022.06.27 작성

기믹과 싸우는 즐거운 수집게임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배경음도 좋고, 몬스터가 내는 울음소리도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이외에 스토리나 게임성 또한 적당히 잘 잡아내서 몰입감있게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몬스터의 종류는 대략 100여종 정도입니다. 개중에는 전설의 몬스터라 하여 보스전을 포함한 보스 몬스터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게임플레이는 기믹으로서 몬스터를 제압하고 잡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몬스터마다 잡아야하는 방식이 달라서 새로운 몬스터를 접할때마다 머리쓰는 맛이 있었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게임의 볼륨도 상당한 편으로, 열심히 해도 대략 25시간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순히 몬스터를 잡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잡은 몬스터를 통해 옷입히기 같은 느낌으로 주민을 꾸밀 수 있고, 편지 퀘스트를 통해 주인공 캐릭터의 집을 꾸밀 수 있는 가구들을 수집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모든 메인, 서브, 편지 퀘스트를 깨고 도전과제까지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좀 더 즐길거리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편 내지 DLC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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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록 시점 플레이 · 17.6시간2022.09.09 작성

환상의 섬 스낵투스 섬에서 버그스낵스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어드벤처 수집형 게임입니다. 본편 100마리의 버그스낵스가 있고, dlc로 추가 버그스낵스도 있어 수집요소도 꽤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인,사이드,메일 퀘스트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스토리도 나름 신선헀고, 나중에 버그스낵스의 진실에 다가갔을 때.. 이 또한 새롭게 다가왔네요. 사실 중간중간 복선을 심어두긴 했는데 그래도 그 떄의 내용이 꽤나 인상 깊었네요 버그 스낵스를 캡처하는 것도 다양한 기믹이 있습니다. 그 기믹에 따라 포획도 가능하고 스토리 진행 중에도 다양한 퍼즐요소가 가미되어 즐길거리가 다양한게 재밌게 플레이 했었습니다. 다만,, 버그스낵스를 먹을때 캐릭터들이 각 버그스낵스 특징으로 몸의 부위가 바뀌게 되는데 그 몇몇 것들이 좀 불쾌해보이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그에 심리적 공포가 붙은 거 같네요. 아쉬운건 메일퀘스트가 꽤나 지루했긴 하지만.. 생각보다 분량이 꽤 되고 스토리랑 플레이도 참신해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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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록 시점 플레이 · 16.0시간2024.04.28 작성

어른을 위한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