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세 선원의 모험기. 세 선원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지도를 발견한 후 이게 무슨 지도를 의미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게임이다. 여행을 떠나면서 다양한 선택지와 이에 따른 다른 분기점들을 체험할 수 있는데, 여러가지 선택할 분기점이 많고 반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지만, 모든 선택지를 경험하더라도 결국 모든 엔딩이 같은 최종 결말로 이어지며, 분기점을 처음 선택할 때는 미지의 세계를 모험한다는 점 때믄에 재미가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선택이 생각보다 스토리에 관여를 안 한다는 점을 알게 되면 재미가 반감되게 된다. 즉, 초반에는 뭔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거 같아 흥미를 끌게 되지만 결국 단조롭고 반복적인 게임플레이밖에 남지 않아서 그리 재밌다고 느껴지지 않은 게임이었다. (심지어 모든 선택지를 경험해야 도전과제를 다 깰 수 있는데, 같은 과정을 계속 반복해가며 스킵 없이 경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성이 더해진다.) 게임플레이는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그나마 비주얼적으로는 동화적 분위기와 단순한 일러스트들을 보는 맛이 있었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간결하게 표현하였고, 이들의 표정이나 행동도 귀엽게 표현되어서 시각적으로는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이걸 보기 위해 이 게임을 사는 건 별로 권장될 만한 행동은 아니란 것이다. 귀여운 비주얼이긴 하지만 인상깊음과는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게임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했다. 결론적으로, 게임 자체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게임플레이 자체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아서 세일 안 할 때 사라고는 절대 권할 수 없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