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임새있는 좋은 스토리는 아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억지스러운부분도 없었고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가 좋았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테이지당 모든 양초들을 밝히러 다니게되는 자신을 찾게된다.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난이도는 큰 변화없이 전반적으로 쉬운편이므로
모든 양초들을 찾으러다니는걸 싫어하는 성격의 사람이더라도 아마 모든 양초들을 찾으러 다닐것이다.
또한 WASD를 이용한 조작감은 매우 좋았고,
대부분의 길과 퍼즐들이 WASD만으로 충분히 갈 수 있게 설계되었다.
처음엔 패드가 아니면 정말 불편할것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제작자들이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9가지의 챕터가 있는데, 놀랍게도 9가지의 챕터 모두 서로 다른 오브젝트들이 게임에 잘 녹아들었다.
보통 스테이지가 많아질수록, 중복되는 규칙이나 오브젝트에의해 지루함을 느끼기 쉽고
특히나 마지막스테이지로가면 지금까지 나왔던 오브젝트들의 향연이 이루어지는데
이 게임은 그런부분없이 담백하고 개성있는 오브젝트들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와 그래픽은 아름다웠다.
중간중간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아서 힘든부분도있지만 그게 그렇게 문제되는 수준은 아니였다.
이 게임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싶었는데
플레이어가 불을 밝혔을때 상호작용하는 오브젝트나, 플레이어가 근처에 갔을때 반응하는 오브젝트들을
교묘히 세이브존 근처위치에 놓았다는점이다.
다른말로 하면, 이 게임이 해당 오브젝트가 어떻게 반응하고 움직이는가에대해 플레이어에게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았음에도
세이브존에 다가서거나, 세이브를 하면서 자동적으로 플레이어가
아 이건 이런거구나! 하고 알 수 있게 해준다는게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그 덕분에 다른게임에선 죽거나 노가다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규칙이나 반응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함으로서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혀주고, 불필요한 뺑뺑이를 최소화 해주었다.
(물론, 가끔 숨겨진 양초 하나를 찾기 위해 뺑글뺑글 돌아다니게 되지만, 그건 내 만족을 위한거니까)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각 챕터별로 마지막스테이지의 경에엔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이 나오는데
이게 스킵이 되지 않는다.
스킵이 안되는게 왜 단점이냐 하면
하필 마지막스테이지에서 양초 하나를 못찾았을경우 일단 깨고 재시작을 하려하면
영상을 다봐야하고 영상 다 보고 다시 시작해서 겨우 양초 찾고 목표지점 들어가면
그 영상을 또봐야한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 게임을 즐기는데에 큰 단점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난이도가 조금 더 어려웠어도 괜찮았을것같다.
5점만점에 별 4개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