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도전과제 100% 달성
* 공식 한글화
* 맞춤법, 오타, 문법, 문장이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주신다면 감사히 수정하겠습니다. (_ _)
[스토리]
단순 방치형 게임이기에 별도의 스토리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
[게임성]
장점
1. 콜렉터들에게는 최고의 방치형 게임
해당 게임의 주 콘텐츠는 물고기들을 모으고, 그 물고기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새로운 물고기들을 모으는 것이다. 즉, 반복된 동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수조에 있는 물고기들을 위해 상점에서 조명, 설치물등을 설치하여 자신만의 수조를 만들 수 있다.
물고기들은 크게 민물고기, 강과 연못 물고기, 산호초 친구들, 바다 물고기, 거대 물고기 총 5종류로 나눌 수 있다. 단순 등급만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등급마다 기본, 색 변종, 황금, 무지개 순으로 더 희귀한 색도 존재한다. 즉, 평소 게임에서 수집 요소 모으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구미가 당길만한 게임이다.
오픈월드 게임이든, 매트로배니아 게임이든 공략을 보지않는 이상 들어가지 못할 길을 찾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 아픈 퍼즐을 풀어야하는 것 없이 단순히 모인 재화를 이용해서 클릭 노가다를 통해 수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첨언을 하자면 황금색까지는 수집해볼만 하지만 무지개색의 확률은 너무 낮다. 심지어 개발자도 확률이 많이 낮다는 걸 아는 듯, 도전과제로도 넣지 않았다. 진심으로 수집에 진심인 사람들에게는 큰 도전 욕구겠지만.. 도전과제 헌터라면 황금까지만 모으도록 하자.
2. 굉장히 좋은 BGM
단순 방치형 게임이기에 에셋 스토어에서 아무런 BGM을 따와 퀄리티가 굉장히 낮을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효과음만 꺼놓고, 배경음만 듣고 있다보면 흡사 재즈 카페나 고급진 커피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여유와 시간이 필요한 게임의 장르를 내세워 힐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필자도 해당 게임을 켜놓고 있을 때 거의 BGM과 SFX을 꺼놓지만 조금 여유가 있을 때, 혹은 노래가 듣고 싶을 때는 배경음을 켜놓고 멍때린 적도 있다. 무념무상으로 멍때릴 때 볼 화면이 필요한 게이머라면 적극 추천한다. 멍을 때리면서 게임까지 돌릴 수 있다니 이보다 좋은 게 어딨는가!
단점
1. 가챠 노가다의 편의성
플레이를 하면서 가장 많이 해야할 행위인 가챠. 카드팩을 구매하면 거기서 랜덤으로 4마리의 물고기가 나온다. 만약 용량이 100인 어항에서 카드팩을 25개를 구매한다면 25번을 빠르게 클릭하고, 좌우로 마우스를 흔들며 나온 물고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장씩 카드를 확인할 때마다 흥미진진하고, 두근거리는 건 맞지만 후반에는 보다 빠른 진행을 위해 한꺼번에 확인하기 혹은 특정 물고기가 나올 때까지 자동 가챠 시스템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무지개 물고기를 수집하려는 게이머들에게는 해당 시스템이 더더욱 간절하게 필요할 것이다.
이 과정이 처음에는 나름 할만하지만, 모아놓은 재화들을 토대로 황금 물고기 노가다를 시작하게 된다면 지옥이 펼쳐진다. 빠르게 25번을 연속으로 클릭하고, 마우스를 좌우로 빠르게 휘저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손목이 시큰거려오고, 좌우로 흔들 때 정확하게 카드 위에 마우스가 있지 않다면 인식이 안되기 때문에 약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해 방치형 게임이라는 타이틀과는 다르게 플레이어에게 피로감을 준다.
편의성 향상을 위해 앞서 말한 자동 가챠 시스템이나, 한꺼번에 확인하기 시스템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2. 가시성 떨어지는 재화의 단위
보통 방치형 게임의 재화는 K, B, M을 활용한 단위, 혹은 A, B, C단위를 활용한 단위가 대부분이다.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재화 수치를 보다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단위를 사용하는 건 일종의 편의성 향상이라고 봐야한다.
Chillquarium에서는 아쉽게도 재화 단위의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아 단위가 상상을 초월한다. 엔드 콘텐츠라고 부를만한 거대 물고기들을 구매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금액은 1회에 15,000,000,000.00이다. 뒤에 붙은 0의 개수 때문에 플레이어가 재화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 한 번에 판별하기가 어려우며, 구매를 할 때마다 일일이 세보거나 그냥 구매를 해야 한다. 후반부에는 몇 백억, 조 단위를 왔다갔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얼마나 모은 건지, 얼마나 쓴 건지 판단하기가 참 애매하다. 해당 게임에서 꼭 개선해야 할 사항 중 하나.
[가격]
정가 6,700원. 필자는 20% 정도 할인할 때 구매해 5,360원에 업어왔다. 플레이타임에 기반해 생각해봤을 때 가성비 게임인 건 맞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거나, 플레이에 있어 전략을 요하는 요소는 거의 없어 가성비라고 부르기가 정말 애매하다. 하나 하나 따져보면 플레이타임보다는 그냥 게임을 켜놓은 시간이 제일 알맞은 단어이기에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정가에 사도 괜찮은 게임이지만, 방치형 게임을 왜 하는 지 모르겠는 게이머이거나 리얼 타임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면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게이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니 알아서 판단하여 구매하면 될 것 같다.
[도전과제]
난이도 - 中
도전과제는 높은 난이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노가다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리얼 타임을 기반으로 흘러가기에 보다 빠르게 클리어를 하고 싶은 게이머들에게는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라 중으로 책정하였다.
오로지 클릭과 시간을 태운다면 간단하게 클리어를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추가적으로 설명할 부분은 거의 없다. 팁이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다.
1. 다음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 바로바로 넘어가자.
A등급이 있고 그보다 상위 등급인 B등급이 있다고 할 때 A등급의 신화 등급 물고기와 B등급의 희귀 등급 물고기를 비교해보면 가격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 확률이 낮은 신화 등급보다 월등하게 잘 나오는 희귀 등급의 물고기들로 더 많은 재화를 벌어들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 오토 마우스를 활용하자.
오토 마우스라고 하였지만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다른 장비들을 활용하는 게 아닌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인게임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꾹 클릭하면 물고기들에게 먹이가 배급되는데 이 때 Alt + Tab을 이용하여 창을 넘어가게 되면 먹이는 계속 지급이 되면서 다른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먹이를 지급하면 오프라인으로 있거나 단순히 켜놓고 있는 것보다 물고기들의 성장속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니 해당 기능은 왠만하면 꼭 사용하도록 하자.
[총평]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물멍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보다 더 레트로 감성이 짙은 도트 그래픽에 포근한 BGM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어 본 게임만의 감성은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Taps Ninja처럼 너무 많은 클리커 요소를 가지고 있는 방치형 게임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번 게임인 Chillquarium처럼 어느 정도는 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힐링, 포근함을 원하거나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