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들이 원주민 섬에 들어가서 동물들 쳐죽이고 원주민 유물 긴빠이치고, 빡친 원주민들 모가지 따서 전리품 쓸어담은 다음에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서 명성 얻기"
curious expendition 2 리뷰
curious expendition 의 후속작.(편의상 1이라고 부름) 공통적으로 누구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섬, 대륙으로 탐험을 떠나, 그곳의 보물이나 문화나 각종 명성이 될만한걸 찾아 떠나는 게임.
1과의 차이점
도트 그래픽 였던 전작에 비해 아이들 동화 같은 형태로 재구성됨.
전작에 있었던 편법들(북 한무 두드리기, 배에서 안내리면서 네크로노미콘 무한 생성등.) 특히 스톨링(질질 끌면서 이득을 보는 행위) 를 완전히 견제함.
이제 섬과 대륙에 들어가면 주기적으로 안개가 생성되면서, 안개를 지나칠려고 하면 막대한 패널티를 부여함(이동할때 정신력 소모가 커짐)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난이도가 조금 오름. 정신력 회복량이 소폭 낮아졌다거나, 안장 없이는 동물 위에 탈수 없다던지. 보물이 어디에 있는 간략히 가르쳐주는 보물의 추 삭제.
캠프를 펴지않고 휴식시 오히려 이성수치를 낮춤 등과 같이 플레이 전체가 조금 어렵게 됨.
전투에 큰 변화가 옴. 전작에는 주사위를 조합해서 공격을 한다는 방식이였다면, 이번작 부터는 공격시 같은 색깔의 주사위를 넣어 피해나 효과를 증폭시켜서 싸운다.
때문에 전작에서는 동물만이 특이한 주사위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번 작 부터는 인간들도 각각 자신만의 주사위를 가지고 있다. 물론 빨,초,파 주사위 색은 같음.
적들의 체력이 대체적으로 크게 상승함. 특히 예전에는 다이너마이트로 하이애나들을 곧바로 죽일수 있었으나 이제는 불가능함
디버프도 원래 있던 출혈도 이제는 출혈(공격적 행동시 피해줌) 화상,독(턴 종료후 적용) 으로 변했고, 이제 출혈로만 죽일려면 방어를 해야하거나, 의료품을 챙겨야한다는 전투 난이도가 제법 상승함.
리더의 능력도 유명한 인물이 아닌. 8개의 직업으로 변경되었으나,6개의 직업이 서로 비슷한 형식의 플레이를 강요하기에. 결국 4개의 플레이만이 가능함.
1. 동물 사냥 2. 원주민 마을 탐색 3. 보물 도굴 4. 지도 제작
문제는 2와 4의 방법이 너무 안정적임. 바꿔 말하면 1이랑 3이 상당히 리스크가 큰 행동임. 동물을 사냥할때 마다 1의 평판이 깎이고, 보물을 한번 털때마다 3의 평판이 깎이는데,
이게 상당히 치명적임. 올릴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봐야 원주민에게 거래해서 퍼다주기 식으로 평판을 올리거나, 랜덤 인카운터를 통해서, 아니면 패시브인 좋은 평판, 붉은 엘크로 올려야하는데,
이런 방법들을 쓰면 기껏 내가 리스크를 감수하고 얻은 전리품을 나눠줘야하는데
2와 4의 방법을 할려면 어찌되든 평판작을 해야하는데, 3만 올리면 해결됨. 혹은 스킬로 2정도. 지도자하고 이야기해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평판이 4~6정도 오름. 게다가 원주민들이 쓰는 무기나 장비도 줌.
굳이 원주민이랑 적대해서 좋을게 없는 시스템때문에 원주민들을 학살하면 빡친 원주민이 뚜까패러 올뿐 상황만 더 안좋아짐
스토리
스토리가 1에 비해서 상당히 바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누가 더 개쩌는 원주민 유물을 긴빠이쳤는지 경쟁하자! 라이라이 차차차!' 였다면
빅토리아 라는 어느 한 여성 모험가가 '포탈 지팡이를 통해서 이 세상에 아무도 고통받지 않는 세계를 만들겠어!' 에 주인공이 낑겨진 느낌이다. 여러모로 주인공인 주인공이 아닌 게임이 되었다.
때문에 스토리도 주인공이 주가 되는게 아닌, 빅토리아의 "포탈 지팡이 찾게 도와'줘'-> 포털 지팡이로 작동시킬 창조의 엔진을 찾아와 '줘' -> 창조의 엔진이 사실 위험한거였어 살려'줘' " 라는 개같은 빅토리아 수발 들어주는 꼬봉 A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겜 스토리를 별로 안하고 싶은 이유중 하나로 내가 주가 되거나, 주가 안된다면 좀 다양한 선택지가 되어야하는데, 저 위의 선택지가 거의 고정되어있고 마지막 살려줘에서 살리던지 죽이던지, 아니면 원주민의 도움으로(대신 포탈지팡이는 긴빠이당함) 살던지
하는 엔딩밖에 없다.
뭐 근데 원래 1에서도 이기면 동상하나 추가랑 나머지 사람들이 "이새끼는 모험에 취해서 다시 모험하다가 뒤졌고, 얘는 사창가에서 허리흔들다가 성병으로 뒤졌고, 이 동물은 잘먹고 잘살다 뒤졌단다~ 이야 해피엔딩~" 이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는게 속편하다. 스토리가 원래부터 없던 겜에 뭘 바람
그래서 살만하냐?
ㅇㅇ 살만함 크툴루적 광기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쉽지만 크툴루어쩌고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무언가로 살짝 교체됨,
하지만 원주민들의 섬에 가서 동물들 쳐죽이고 유물 긴빠이치고 빡친 원주민들 탈탈 털어먹는거 좋아하거나,
미지의 공간을 탐험하고 싶어한다면 딱 좋은 게임임. 이거만큼 알맞으면서 적당한 가격을 유지하는 게임은 드뭄.
물론 할인도 때때로 하기때문에 정가로 사면 개흑우임(음머)
DLC는?
DLC는 비교적 괜찮다. 다만 1보다는 역시 오버파워인것들이 좀 있기때문에 유의는 해야한다.
Highlands of Avalon : 영국 후원사 추가 DLC 고원지대라는 새로운 탐험지대가 추가되고 여러 무기, 소모품이 추가됨.
Shores of Taishi : 중국 후원사 추가 DLC 천상의 해안이라는 새로운 탐험지대가 추가되고, 여러 무기, 소모품이 추가됨.
robot of lux : 미국 후원사 추가 DLC 이새낀 맵대신에 직업 2개랑 캐릭터 5종, 장비템, 소모품이 추가되었다. 맵 추가안되어서 창렬하지만 로봇 원주민이 추가되면 좀 그럴거 같긴함.
자세히 써둔건 각각 DLC 페이지에 써둠. 결론적으로 없어도 즐기는데 큰문제는 없지만 있으면 든든한 돈까스 옆 가니쉬 같은 느낌. 그러니 가니쉬한테 돈까스같은 포만감을 기대하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