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줄어든 볼륨과 재미 컴파일 하트의 오컬트 호러 JRPG+노벨 시리즈 2편. 행방불명된 동생을 찾고자 여자 기숙사 워즈워스에 들어온 '토야마 마이(東山まい)'는 친구들과 함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데... 전작의 현실과 게임을 오가는 컨셉은 없어지고, 컬트 종교에 빠져든 마을 탐색 노선이 되었습니다. 낮 파트의 노벨, 밤 파트의 RPG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스토리 볼륨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대부분 기숙사생들과의 일상 대화 수준입니다. 게다가 메인스토리는 1편과 매우 연관성이 강해서 모르면 이해가 안 갈 부분이 꽤 많습니다. 반면 데스 엔딩은 그리 많지가 않고, 2회차에서 추가되는 이벤트들과 엔딩이 있습니다. RPG 파트의 파티원은 거의 고정이며, 1편의 캐릭터들이 게스트로 참전합니다(리소스 재활용!). 현실 배경이라 해킹 스킬들이 삭제되어 전투가 좀더 라이트해졌습니다. 아예 자동전투 시스템도 있어요. 시원시원한 맛은 있지만 깊이는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파고들기 요소인 페인 에리어, 아오오니 콜라보 모드 등은 2회차부터 할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여러모로 쪼그라들었지만 잔혹성과 캐릭터성은 괜찮기에 취향이 맞는 사람에게는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도과 올클까지 했으니 추천을 해요. 하지만 스팀판은 여전히 비한글이라는 게 큰 걸림돌이며, 그밖에 볼륨 설정 문제(보이스가 너무 큼), C 드라이브에 설치하지 않으면 소리가 안나는 문제 등을 겪었으니 참고가 되시길... 덧) 유료 DLC는 없어도 됩니다. 무료 DLC는 초반에 도움이 되는 무기, 화폐 등이니 받고 시작합시다. 스팀 큐레이터 : INSTALLING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