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자체는 재밌는데 진짜 게임이 뭔가 어딘가 미완성 느낌이 듦. 제일 심한 문제점 몇 개만 말해봄. 1. 일단 전체적으로 게임 구조를 보면 키라가 제일 불리함. 신분증도 원하는 사람 뺏는 게 아니라 주변 사람 다 훔쳐가는 방식이라, 신분증 뻇기면 추리도 겁나 쉬워짐. 이걸 뒤집어서 생각하면, 키라 진영이 걍 초반에 신분증 대놓고 다 털고 운빨 막고라 거는 4드론 메타가 있음. 어차피 밤에 1명 밖에 못 잡으니까 키라냐 키라 신자냐, 데스노트 넘겼냐 안 넘겼냐 이지선다 싸움임. 2. 진짜 사실상 의미없는 키라 사보타지 (커맨드카드) 진척도 쌓아야 하는 건 상당히 많은데, 사보 3스택 다 터져도 끽해야 30p 조금 올라가는 구조라, 위험성도 없고 조사팀은 키라가 누군지 감 오거나 안전빵 플레이로 사보 터트려도 서로 합심하고 신분증각 안 주면 진짜 그 판 내내 답 없음. 구스구스나 어몽어스가 왜 사보 하나하나가 판을 뒤집을 큰 찬스인지 해본 사람은 잘 알 거임. 3. 투표 외에 키라 잡을 수단이 없음. 키라랑 키라신자 데스노트 교환하던거나 노트 쓰는 거 경크 터트려도 어쩌라고 가능함. 걸리면 걍 그 이후론 추리가 아니라 술래잡기가 되는 꼴이고 키라쪽은 데스노트 야바위 해야 됨. 4. 맵도 좁고 NPC, 오브젝트, 커맨드카드 전부 고정석이고 데스노트 쓸 각도 안 나옴. 사실상 데스노트의 찐 위력은 알리바이 조작이 가능하단 건데, 여기선 40초 그런 거 없고 걍 쓰면 죽는다. 그리고 조사팀쪽 유사 확시 먹기 너무 쉬움. 누가 죽는데 조사팀이 모여 있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은 거진 확시란 거임. 데스노트 쓸 때 "얘 데스노트써요" 라고 보이거든. 그럼 거기서부터 L이 감카 훑어보거나 죽은 사람 다잉메세지로 접촉 인원 추려가면 바로 끝나는 꼴임. - - - - - - - - - - - + 5. 제일 핵심인 문제, 1명 나가면 게임 처음부터 다시 해야됨 or 팅김 및 무한로딩 버그 생김 깜빡했는데, 현 시간 개발자들이 제일 해결 못 하는 핵심 문제. 넣은 이유가 아마 부정행위 막고자 로그 따오고 제재를 가하기 위함인 것 같은데, 현재 해외 반응도 이 문제 때문에 말이 많이 오가고 있음. 밴 때리는 거 알빠고 남은 사람들끼리라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그렇게 어렵냐 라는 의견이 많이 오가고 있는데, 나도 크게 공감됨. 걍 부정 플레이 막고자 밴을 목적으로 남은 유저를 인질로 두는 느낌이 큼. 애초에 개발자피셜 4드론 메타도 부정행위로 본단다. 플레이 방식도 막고 개발자가 원하는 룰 방식만 고집하며 피드백 없이 이렇게 쭉 유지되면, 안 그래도 다들 환불런 시도하고 있는데 진짜 스팀에서 겜 내려질 듯 뒤늦게 쓰면서 느끼는 게, 위 문제 사항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진 않음. - - - - - - - - - - - 개인적으로 신분 공개도 좀 아쉬운게, 신분 공개되는 날 수갑 채워진 대상이 L이 아닌 이상 죽이면 압수 대상이 어느정도 확시를 먹어버리는 상황이라 다음날까지 데스노트 쓰기도 애매함. 그냥 신분증 넘겨 받았다 라고 보면 되는데, 그런데 2일동안 시민 하나 그냥 살려 보낸다는 거 자체가 킬러 쪽에선 리스크가 크거든; 그렇다고 막 쓰기엔 스폰이 또 야랄남. 전날 수갑 채워진 놈 죽였는데 그 옆에 조사팀이 같이 스폰되면 어휴... 이 외 더 문제점은 많은데, 일단 해보면 게임은 진짜 재밌다. 그런데 사람 적게 하기엔 마피아류는 사람 많아야 되고, 사람 많게 하기엔 맵도 좁고 키라는 본인 포함 최대 2명이 고정이라 많아질수록 불리해지는 기이한 현상이 생김. 게임은 정출이긴 한데 사실상 베타 느낌이 나는 게임? 그냥 게임 시스템이 뭔가 많이 허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