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G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게임. 위저드리와 마이트 앤 매직을 기억하는가? 영원할 것 같았던 영광의 시대는 빠르게 저물었고, 오늘날에 와서는 DRPG라는 이름조차 낯설어지고 말았다. 아무리 시대의 흐름이라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참 안타까울 수밖에. 사실을 이야기하자면, 아예 명맥이 끊어지지는 않았다. 전설로 불리는 위저드리와 마이트 앤 매직. 그런 위저드리의 현대적 해석, 레전드 오브 그림락. 제목부터 던전 RPG, 이상한 던전. 하드 게이머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신)세계수 시리즈. 니폰이치의 실수,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여기에 껴도 되나 싶지만, 오덕 테이스트를 겨냥한 신옥탑 메리스켈터. 문제는, 스팀에 있는 타이틀은 얼마 안 된다는 것. 그 몇줌 되지 않는 게임들 사이에서, 한국어 지원하는 타이틀을 꼽아 보자면... 그렇다. 이게 유일하다. 게임 퀄리티 자체는 괜찮더라. 사쿠라 던전같은 야겜도 아니고, 모에로 크리스탈처럼 DRPG 요소 자체가 나사빠진 것도 아니다. 그래픽 ok, 사운드 good.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은 분명 아니었지만... 말했다시피, DRPG는 평작조차 드물다. 그런데 데몬 게이즈 엑스트라는... 평작과 수작 사이 그 어딘가에 존재한다. DRPG의 팬이라면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할 수밖에. 그래서 나도 샀다. 니들도 사라. good 그래픽 - 원래 DRPG는 그래픽이 중요하지 않다. 사운드 - OST 신나고, 효과음 찰지다. 재미 - DRPG는 원래 재밌다. 프레임 - 30프레임 고정이지만, DRPG에 프레임은 별 의미가 없다. bad 해상도 - 해상도 조절 옵션이 없다. 2022년인데 말이다! 다행히 창모드는 가능하다. 키설정 - 키를 바꿔도 조작 가이드가 변경되지 않는다! 다행히 이 문제는 6월에 패치 예정이라고 한다. 더럽게 느리다. 더빙 - 거의 풀 더빙에 가까운데, 풀 더빙은 아니다. 왜인지 모르겠다. 하는 김에 다 하지. 가격 - 이식작임에도 더럽게 비싸다. 하기야, 박리다매가 불가능한 장르이긴 하다. 일러스트 - 퀄이 나쁜건 아닌데, 썩 좋지도 않다. 그림체가 오락가락한다. 포즈가 하나같이 부담스럽다. recommend for drpg를 좋아하는 사람 against drpg가 뭔지 모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