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커서 공룡 박사가 되고 싶어! 2018년부터 스팀 데모 축제에서 자주 모습을 보였던 게임이 드디어 출시를 하였습니다. 그저 공룡 화석을 캐고 닦고 끝내는게 아닌, 실제 고생물학자처럼 직접 몸으로 구르고 달리면서 화석을 찾고, 차를 타고 화석을 갖고 와서 돌이랑 화석을 분리하고 닦고 전시하는거 까지 가능합니다. 다소 친절한 튜토리얼 설명과 영상이 존재하며, 게임 시스템이 디테일한 점이 많아 첫 튜토리얼 부분이 다소 지루해질 수 있으나 좀 고생을 하고 게임의 기초와 방법을 익히게 된다면 후에 더 수월하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공룡은 한마리당 최소 2시간에서 길면 5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스포일러 방지로 모든 종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많은 종의 공룡들을 내 몸 굴러서 구해 온 화석들로 완성시켜 놓은 모습을 보면 고생한게 보람이 있었구나하며 뿌듯해집니다. 모든 종을 다 캐본 결과, 현재 총 10종이 있습니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 오르니토미무스, 에드몬토니아, 에드몬토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고르고사우루스, 스티라코사우루스, 스테고케라스, 파라사우롤로푸스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예상과 달리 스토리가 존재하며 컷씬도 있어 스토리를 따라가며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공룡에 열광하는 모습이 마치 고고학쪽을 알아봤던 어린 제가 생각이 나서 '아 그때 고고학 한번 배워봤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가, 교수가 등장하고, 처음부터 제 공을 가로 채는 걸 보자마자 그 생각이 다시 싹 사라지고 지금 삶의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인디 개발사인점과 오랜 개발기간을 생각해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퀄리티가 나와서 출시 당일 새벽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앞으로 익룡과 해양 파충류, 신생대 생물등 더 다양한 분류와 그리고 세계 여행 시스템으로 미국말고도 세계 여러 각국에 있는 더 많은 다른 종들을 발굴하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개발사 측에서 아주 피드백에 잘 대응해줘서 출시 당일에 발견한 한글 깨짐 버그 수정을 현재 해결 중이라고 안내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출시 후 2일만에 업데이트로 수정되었습니다. 버그가 있다면 개발사 디스코드에 참여해서 직접 피드백을 주면 친절한 개발자들의 답변도 들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