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아이를 통해 꿈속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 이런 부류의 게임 중에서 가장 유명한게 유메닛키인데, 이 게임도 거기서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다. 실제로 게임에서 유메닛키의 흔적이 군데군데 보인다. 유메닛키처럼 뜬금없이 사람 흠칫 놀래키는 구석들이 조금 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보인다던가, '피'라는 요소를 일부 장면에서 활용한 것도 그렇고. 그래도 유메닛키와는 달리 드물게나마 캐릭터들의 대사도 존재하고, 무엇보다 유메닛키보단 그다지 암울한 분위기가 아니라는게 다행이라면 다행. 조금만 헤메다보면 어지간하면 진행에 필요한 오브젝트들 찾는 건 별로 어렵지 않고, 애매모호하게나마 다음 진행에 대한 힌트도 주긴 한다. 뭣보다 게임이 짧은 편이고 딱히 돌파하기 어려운 데는 없어 게임 진행이 어렵진 않을 것이다. 게임 자체가 지루하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게임 하면서 파인딩 테디(Finding Teddy) 생각도 많이 났고, 분위기도 유사한 측면이 있는데 그거보단 아무래도 덜 어렵고 덜 잔인하고 덜 암울하다. 유메닛류 게임을 분위기를 조금 명랑하게 바꾸고 플래포머로 풀어내면 딱 이런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