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심보.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보일법한 상황이 주어지고, 그 상황에서 불-편한 행동을 선택해 나레이터를 열받게 만드는 게임이다. 굉장히 사소하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극혐 소리가 나올만한 선택지를 고르고 거기서 희열을 느끼는 게임. 단 일부 상황은 오히려 어떤 상황이 불편한가를 조금 고민해봐야 할 때도 생긴다. 물론 정상적인 사고와 상식을 지닌 정상인답게 옳고 바른 선택을 할 수도 있긴 하지만, 문제는 이러면 게임 진행이 안 된다.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른 나레이터의 열화와 같은 반응이 이 게임의 절반을 책임진다. 뭐 하나 잘못할 때마다 이를 바득바득 갈며 과몰입을 보이는 나레이터의 반응이 압권. 게임의 개발자이기도 한 나레이터는 게임이 잘못 돌아갈 때마다 자신이 직접 코드를 고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상황이 더욱 꼬여버리게 된다. 유저와 소통하는 방식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스탠리 패러블이나 ICEY 같은 게임들보다는 분기는 다소 제한적이다. 즉, 나레이터의 포지션이 다소 수동적이라는 소리다. 총 12가지의 팩이 준비되어 있고 각 팩마다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컵을 얻게 된다. 또한 특정 팩마다 숨겨져있는 퍼즐 조각을 전부 모으면 직소 퍼즐을 맞출 수도 있다. (이 직소 퍼즐 또한 불-편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인상적) 이 컵을 전부 모으는 것 또한 이 게임의 또 다른 재미거리다. 다만 일부 컵들은 조건이 숨겨져있고, 버그가 발생해 조건을 달성해도 컵을 모은 것으로 인식이 안 될 때가 있다. 특히 Completionist 도전과제 딸 때 상당히 불편해진다.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만, 개발자가 여기까지 의도하고 고의적으로 컵 수집을 불-편하게 만든거라면 이건 진짜 개발자가 천재다라고 인정할 수밖에... 늘 그렇듯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게임이다. 적당히 농락하고 농락당하는 재미는 있을 병맛 게임. 이런 게임은 자막도 자막이지만, 더빙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리머 공혁준을 추천. https://blog.naver.com/kitpage/221291618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