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할때사라 분명히 말했다
할인할때사라 분명히 말했다
JRPG를 정말 사랑하는 40대 아재입니다. 사전예약 구매가 뜬 날 바로 구매해서 스팀덱으로 1시간반가량 플레이해봤습니다. 음성은 일본어가 자연스럽고, 전투이펙트가 볼만합니다. 다만 스토리 진행방식, 전투방식이 옥토패스 트레블러와는 다르게 상당히 고전적입니다. 호불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80~90년대에 JRPG를 자주 즐기신분들인 30~40대 유저분들은 충분히 환영받을만한 게임이라 느껴졌습니다. 다만 오래즐긴다고 가정했을 시 2~3배속 기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영웅전설 시리즈 또한 즐겼는데, SPEED PLAY가 정말 지루하지않게 플레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킥스타터부터 정말 오랜기간 기다렸는데. 출시 축하드리고. 환상수호전의 디렉터이자, 백영웅전의 무라야마 요시타카 디렉터가 많은 유저에게 백영웅전이 사랑받는 모습을 보지 못하시고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세상을 떠나신것에 대한 씁쓸함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백영웅전 도전과제 100%까지 즐겨보겠습니다.
재밌게 즐겼지만 남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좀 많이 미안한 게임. 불편한 시스템, 불친절한 게임플레이, 직관적이지 못하고 숨겨져있는 다양한 정보들, 진앤딩을 보기 위해서 강제되는 쓰레기같은 노가다와 트레이너로도 해결할수 없는 랜덤성 짙은 반복행위 등이 의미없는 플레이타임 불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스토리 다 보고 앤딩컷씬과 에필로그 보면 뽕이 좀 차긴 하는데 그거 보겠다고 수십수백시간을 버리면서 노가다를 하기엔 현 시대에는 더 재밌고 뛰어난 유희수단이 너무 많다.
환상수호전의 하위호환정도로 보여짐. 환상수호전 1,2,3,4,5편 모두 소유하고 있고 전부 엔딩을 여러번 봤을정도로 팬인데, 이건 그냥 2편 오마쥬 정도로 생각됨. 노아, 세이, 랑은 2편의 주인공이랑, 죠이, 나나미 판박이고, 문장들을 그냥 렌즈로 바꿔놓은거고, 린 등장씬도 나나미 죽을뻔한거랑 머가 다른지... 렌즈도 '유니콘 오버로드'처럼 조합하는 맛이라도 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님 레어렌즈 노가다를 하게 하던가 기껏 팽이 노가다가 머냐? 그냥 옛 추억 생각하기에 좋은 게임 정도. 느긋하게 50시간 이상 천천히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플레이 하시길 추천드림. 엔딩보니 백영웅전 2도 만들거 같이 해놓았던데... 재밌는 요소는 잔뜩 모아놓고 왜 재밌게 못만드는건지 ㅠㅠ
이러쿵 저러쿵 해도 rpg 겜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할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