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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점 플레이 · 11.9시간2026.05.14 작성
적당히 작은 맵에서 건물을 점령해 돈을 모으고 유닛을 생산해 적들을 섬멸하는, 오래전 즐겼던 어드밴스워가 떠오르는 게임이었습니다. 유닛들 이동력이 높지 않아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적들을 야금야금 잘라먹는 그 재미가 그대로 살아있네요. 유닛상성 외에는 이동거리 살피며 선제공격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전부인 싸움이라,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어느 정도 수입원이 확보됐다 싶으면 그냥 막무가내 소모전으로 가도 되구요. 다만 후반 스테이지들은 너무 플레이어를 불리한 위치에 두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렵다기 보다는 게임이 번거롭다 느껴졌습니다. 밀고 당기며 세력싸움을 하는 게 아닌, 초반 묘수풀이에 성공했느냐에 그 이후 플레이가 정해져 버리는 듯해서, 썩 재밌지가 않네요. 그리고 유닛 상성도 조금 이상했는데, 유닛 종류는 다양하지만, 몇몇 유닛들로 모든 상황에 대응이 가능해서 다양한 유닛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단순한 구성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예전 어드밴스워를 재밌게 즐긴 기억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