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찜해뒀던 게임인데 참으로 아쉽네요. 일단 당연히 블랙앤화이트 같은 신게임일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그냥 완전 평범한 RTS 게임에 신의 손 기능을 추가한게 전부였던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그 신의 손 기능 마저도 유닛들과 자원들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수준이 전부여서, 뭔가 마우스로 한번에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신의 손을 한차례 더 거치게 해 시간만 더 끌게 만든 그런 느낌이랄까요? (말로 설명하기가 좀 애매함) 뭐 애초에 블랙앤화이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동물 키우기 자체가 없다는 점에서 이미 망조일거란건 알고 있었는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마 뭔가 숨은 무기가 있겠지~!? 싶었는데 역시 그딴건 없었습니다. 거기다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 자체도 상당히 낮은 편이어서 먼 거리에서 유닛들을 바라보면 전부 멈춰있기도 했고, 밤이 되면 프레임드랍이 개쩔어지는 등의 자잘한 버그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무엇보다 저는 신도수도 140명 이상으로 늘리고, 도시도 한군데 한군데 더 넓혀 나가보고 있는 중인데 이상하게 하면할수록 재미가 너무 빠지네요. 특히 주민들에게 일거리를 직접 배정해줘도 다음날보면 전부 다른 일 하느라 작업 건물들은 다 비어있고.. 그래서 다시 거기 일꾼들을 재배정해둬도 또 나중에 비어있고 이거 몇번 반복하다보면 나중에 자원부족 현상이 생겨 그냥 제가 직접 신의 손으로 하루종일 자원 운반하고 앉아있습니다. 저는 마을의 경제를 자동화 시켜두고 제국을 넓혀가고 싶은데 그냥 자원 운반 게임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하여튼 지금 현재로써는 절대 비추이고 점수는 59점 주고 가겠습니다. 앞으로 얼엑 기간동안 얼마나 잘 다듬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무리 잘 다듬어도 제가 줄 수 있는 점수는 70점대가 맥스일듯.. [아무쪼록 후기 영상 방금 제작 끝냈습니다. 참고하세용] https://youtu.be/9Rmtl2_-Z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