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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점 플레이 · 10.7시간2025.12.03 작성
몽환적이고 기괴한 그래픽이 매력적인 3D 플랫포머. 특이한 아트 스타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지만 비주얼만 내세우는 게임은 아니며 플랫포머로서의 게임성도 괜찮음. 플랫포머로서의 기본적인 조작감은 양호하며, 자동 버니합 기능과 오브젝트 얼리기라는 두 가지 기능으로 독특한 플레이 경험이 완성됨. E키로 버니합 모드를 토글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는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점프를 하게 되어 제어가 어렵지만 대신 이동속도가 크게 빨라지며 반드시 버니합 모드로만 지나갈 수 있는 구간이 많음. 움직이거나 회전하는 발판들과 장애물들은 클릭하여 일시적으로 얼릴 수 있는데, 버니합 점프로 빠르게 날아가면서 장애물을 정확히 조준하여 정지시키는 것이 은근히 어려워서 FPS가 아님에도 어느정도 에임을 요구함. 한국어 지원은 없지만 어려운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 플레이에 별 지장은 없었음. 메인스토리의 줄거리는 다소 뻔하고 진부했으나 큰 기대가 없다면 중간중간 나오는 만담들은 그럭저럭 재밌고 볼만함. 결론적으로 이 게임의 그래픽이 마음에 들고 플랫포머를 좋아해서 특이한 플레이 경험을 원한다면 정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구입해도 크게 만족할만한 게임임. 단 단점으로는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버니합 때문에 게임 거의 내내 점프가 계속된다는 점 때문에 사람에 따라 3D멀미가 심하게 올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