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를 탐내는 공룡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주자. ......라곤 했지만, 실은 그냥 다양한 포탑을 배치해서 공룡들을 쓰러뜨리는 게임이다. 이걸 공룡을 '집으로 돌려보낸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실상은 공룡들을 죽이고 그 뼈를 화석으로 만들어 버린다. 라는 걸 점잖은 표현으로 '집으로 돌려보낸다.'라고 한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굉장히 쉬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디펜스 게임이다. 각 스테이지에 튀어나오는 코코넛 열매를 획득하고, 배치된 타일에 맞게 다양한 포탑들을 짓고, 몰려오는 공룡들을 막아내는 전형적인 디펜스 게임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포탑을 하나하나 획득해나가긴 하는데, 스테이지 배치상의 문제도 있고 해서 어쨌든 사용하게 되는 포탑은 조금 뻔한 감이 있다. 그 밖에 다양한 파워업들도 있는데, 폭탄이 정말 좋다. 아니, 그냥 포탑들 배치 적당히 하고 폭탄만 적절히 쓰면 퍼펙트 클리어도 상당히 쉽게 느껴질 정도다. 다른 건 다 무난한데, 맨 마지막 도전과제인 '10,000마리 쓰러뜨리기'는 조금 과한 감이 있다. 게임이 끝날 때쯤 집으로 돌려보낸(절대 '죽인'이 아니다.) 공룡들 수가 보통 5천~6천 정도 되는데, 나머지 공룡수를 충족하려면 결국 노가다를 해야한다. 그것도 꽤나 오랜 노가다를 말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도전과제를 이따구로 넣어놨는지 모르겠다. 딱 5천, 많아봐야 7천 정도가 적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상당히 쉬운 디펜스 게임. 쉬워도 너무너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