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
GOD EATER 3
3인칭 헌팅액션 게임.
몬스터헌터와 같은 헌터류 게임이며, 그걸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풀어낸 게임이라할 수 있다.
하지만 겉 표면만 그럴 뿐, 내부적으로는 [대학 졸업작품과 같은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팀 업적 기준으로, 굉장히 달성하기 쉬운 업적임에도 달성률 50%인걸 감안하면, 첫인상이 꽤 안좋긴하다.
아무튼 이 글을 보고, 플레이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임은 분명하다.
그 이유는, 시리즈 3번째 작품인데 설마..? 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은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 또한 그랬다.
자 플레이 후기를 남겨보자면,
일단 필자는 개인적으로 플레이타임을 억지로 늘린 게임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이 게임은 그런 부분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나름 애니메이션도 있을 정도로 스토리 위주의 게임이지만, 스토리를 한번 보려면 엄청난(?) 노가다의 반복 플레이를 해야 겨우 볼 수 있다.
▶스토리
: 스토리적으로만 보자면 매우 괜찮은 게임이다. 또한 게임 플레이 중간 중간에 애니메이션 연출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반감되었던 느낌을 그나마 좋은 이미지로 탈바꿈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게임은 스토리 자체에 등장하는 용어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불친절하다. 이 뜻은, 게임 내 [데이터베이스]라는 용어모음집같은 것이 있는데, 유저가 직접 들어가서 파악해야한다. (매우 귀찮..)
그리고 아래 정리해놓은 것은, 이 게임의 용어 및 내용에 대한 부분이 불친절하기 때문에 게임을 접하는 유저에게 도움이되고자 요약해 놓았으며, 스포따윈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스포같지만 스포가 아닌 것이 반전. 그만큼 불친절하다)
□갓이터1 스토리 요약
- 오라클이라는 인류에 도움이되는 물질을 개발. 하지만, 이 오라클에 이상반응이 생겨 뭐든 닥치는데로 삼키기 시작했고, 삼켜진 것들에 유전자변형이 되어 [아라가미]라는 몬스터를 만들어 낸다. 인류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계속 당하자, 오라클을 만들어낸 연구원들이 [아라가미]에 대항하기 위해 만17세 미만의 어린아이에게 오라클의 개량형 유전자를 주입하면서 [아라가미]의 대항마 [갓이터]가 탄생하게 된다.
□갓이터2 스토리 요약
- 갓이터1의 덕분에 [펜니르]라는 갓이터의 단체가 인류의 피난처 혹은 희망이되어 엄청난 권력을 쥐게 된다. 갓이터1에서 망해가던 지구의 곳곳에 [항구]라는 인류가 살 수 있는 거점을 제공하며 지내고 있는데, 더욱 강력한 [변이종 아라가미]들이 쳐들어와 기존의 [갓이터]에게 새로운 무기와 기술이 필요하기 되었고, 새로운 연구를 끝마치고 곳곳에 쳐들어오는 아라가미를 막고 나아가서 모든 [아라가미]를 전멸시키려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갓이터3 프롤로그 요약
- 전 세계가 파괴되어 오라클 변이바이러스가 더이상 삼킬 수 있는 물질들이 없자, 공기중에 떠다니면서 [회역]이라는 미지의 바이러스로 진화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회역]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은 더 이상 살 수 없는 구역이 되어버렸고, 인류는 이 [회역]이라는 것에 대항하기 위해서 [AGE - Adaptive God Eater]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AGE]는 인간성을 잃고 [아라가미]가 될 수 있는 엄청 위험한 실험이었기에, [펜리르]본부에서는 고아들을 데려와서 조용히 실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회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고, 더욱 진화된 [회역종 아라가미]도 등장하게 되는데...
이 부분 이후가 본편의 스토리라인이라고 보면 된다.
(나중에 추가 에피소드라는 것이 있는데, 본편 스토리와 자연스런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의아한 점이 존재한다)
□갓이터에서의 팔찌란?
- [아라가미]가 되지 않게 유지시켜주는 장치가 팔찌의 역할을 한다. 기존 자원입대한 갓이터들은 팔찌 1개. 반면에 AGE라는 갓이터들은 팔찌2개. 곧 [아라가미]가 되지 않고 유지시켜주는 장치라고 보면된다.
▶게임 플레이
: 처음에는 색다른 느낌일 수 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몬스터와 같은 맵이 등장한다. 일단 이 부분에서부터 굉장히 반감이 느껴졌었다. 마치 대학졸업작품 같달까..?
일단 몬스터헌터의 맵같은 경우는, 지역마다 맵 특징을 다르게 구성해서 새롭게 느껴지지만, 이 게임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인데도 같은 맵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한, 몬스터의 경우에도 형태, 스킬 및 패턴은 완전히 같은데, 속성이 다른 몬스터가 굉장히 많다. 쉽게 설명하면 속성만 다른 같은 몬스터.
게임 플레이가 이런 상태인데, 반복플레이를 통해서 스토리를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스토리도 1개의 미션만 깨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한 3~5개정도를 깨야 찔금 1개 나오는 형태라 게임 플레이는 매우 루즈하게 느껴졌다. 나중가면 그냥 자체가 귀찮음. 또야? 싶을정도로 지루했다.
대신 전투의 경우에는 빠르면 3분안. 느리면 15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몬스터헌터보다는 빠른편에 속하고, 한 버튼만 누르면 모든 채집이 끝나기 때문에 채집이 빠른편이다.
약간의 의하한점이 있다면, 무기와 방패(막기) 업그레이드는 있어도, 갑옷 방어 업그레이드 개념이 전혀 없다. 고로, 잡몹한테 맞아도 굉장히 아픈(?)점이 존재한다.
그리고 재료 설계 자체가 약간 짜증나는 구조로 되어있다. 스토리만 따라가면 어느정도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지만, 나중에 무기 합성이나 업그레이드 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특정 컨텐츠를 반드시 입장해야한다.
이 부분이 여러 컨텐츠를 즐기기 위한 유도라는 개념이 있겠지만, 게임 자체가 계속.. 그러니까 다른 컨텐츠라고 하지만, 막상 전투는 동일하기 때문에 필자 입장에서는 그냥 지금까지 쭉 즐겨온 그 지겹고 지겨운 반복 전투이기 때문에 굉~장히 하기가 싫었다.
솔직히 몬스터 5~10종으로 돌려쓰는 느낌에다가, 맵은 한 5개 정도로 돌려쓰는 느낌이 강했던.. 뭔가 만들다 급하게 끝낸 게임 같달까?
또 밸런스는... 어휴.. 어마무시하다.
▶네트워크
: 사실상 여기서 네트워크라는 개념은 특정 컨텐츠를 진행할 때, 같이할 사람을 모집하는 그런 컨텐츠라고 보면된다. 물론, 다른 유저와 방을 검색하고 만들어서 에피소드를 같이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유저가 없다.
솔직히 굳이 네트워크를 하지 않아도 모든건 다 컴퓨터가 대체해주기 때문에 굳이 네트워크의 필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각설하고, 그냥 경험상 플레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고, 여러 강화 컨텐츠가 많긴하지만..
몬스터와 맵. 그리고 전투 패턴 자체가 너무 급하게 찍어낸 느낌이라 그렇지.. 뭐.. 스토리만 보려면, 스토리만 딱 깨고 접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개발자라면 꼭 한번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가끔 망겜도 해줘야 이렇게 만들면 안되겠구나 인식이 확 올테니...)
▷그 외
패배하면 기존에 진행했던 재료들을 획득하지 못한다. 이 부분은 후반이되면 총 3페이즈까지 몬스터가 존재하는데, 페이즈란 한 전투 안에서 3번을 나눠서 싸운다는 의미다. 고로, 1~2페이즈까지 몬스터를 완벽히 잡아도 3페이즈에 실패하면 도루묵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