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노가다 천지와 인벤토리 부족의 압박을 어느 정도 해결해준 Graveyard Keeper의 2번째 유료 DLC 새로 추가되는 컨텐츠는 난민캠프, 뱀파이어 수수께끼 풀기 (스토리 진행) 과 당나귀를 도와 혁멍을 하는 이야기 (스토리 진행) 인데 본편에 존재했던 문제들을 해결해 준 컨텐츠라 생각된다. 이 DLC의 장점들을 적어보자면, 1. 텔레포트석의 쿨타임 감소로 인해 빠른이동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2. 난민캠프는 업그레이드를 하면 (그리고 캠프에 물과 음식만 잘 제공해주면) 난민들이 알아서 꿀도 수확하고, 작물도 재배하고, 소와 닭을 키우고, 요리도 해주는 등등 괜찮은 작업들을 자동화해준다. 심지어 후반가면 요리도 척척 알아서 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저장고가 넘치지 않게 관리만 해주면 알아서 자급자족 할 수 있다. 게다가 난민캠프를 통해 유용한 기술들과 레시피도 배울 수 있으니 상당히 유용하다. 3. 가방 시스템이 생겨서 이제 인벤토리를 늘릴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벤토리 한 칸을 가방 1개로 대체하고, 가방을 열면 9~16칸의 공간이 있는 미니 인벤토리가 뜨는 형식이라 가방을 열고 닫고 하는 게 약간 불편할 수 있다. 그래도 예전 20칸의 속 터져 죽을 인벤토리보다는 훨씬 나아진 느낌. 이렇게 난민캠프를 통해 야채수확 노가다를 자동화 할 수 있고, 인벤토리와 빠른이동 문제점을 완화시켜 준 것 만으로도 기본 게임에 있어야 할 걸 DLC로 팔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반면에, 스토리의 경우 뱀파이어 관련 스토리는 대놓고 3번째 유료 DLC를 암시하고 있어서 조금 불쾌하였고, 당나귀와 혁명 관련 이야기는 아무 쓸모짝도 없는 이야기여서 스토리 자체는 그냥저냥 별로였다. 또한 난민캠프가 게임 내 등장하는 시점도 개인적으로는 이미 엔딩을 다 본 세이브파일로 이 DLC를 시작해서 어느 시점에 등장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만약 이 캠프가 게임 후반부에 등장한다면 조금 늦지 않을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이거 하나를 위해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전 유료 DLC Stranger Sins보다는 컨텐츠가 더 낫고 노가다를 어느 정도 덜어주는 DLC. 만약 이 게임을 할 거면 편의성을 위해 이 DLC도 같이 병행해서 하는 걸 추천한다. 여담) 처음부터 본 게임이 괜찮고 DLC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해주는 DLC들은 괜찮지만, 이 게임처럼 본 게임이 나사가 빠져 있는데 DLC를 통해 그런 걸 개선해 주는 양상의 DLC들이 게임계에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 정도면 강매 수준인데 :/ 여담 2)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막바지에 난민캠프를 고발하거나 보호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업적을 다 따고 싶으면 꼭 보호하는 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