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고길동입니다. 당신이 살고 있는 이 마을에는 밥줘 하고 배를 벅벅 긁는 둘리와 도우너들만 살고있습니다. 둘리와 도우너들은 심심하면 당신의 세간살림을 망가트립니다. 당신을 도와줄 마이콜은 없습니다. 당신은 매번 둘리와 도우너들의 밥을 챙겨줘야 하며, 주말마다 오는 철수 영희 희동이의 밥까지 챙겨줘야 합니다. 귀여운 숲속 친구들과의 두근두근 메르피즈 같은 건 없습니다. 옆집 어느 게임에서는 두근두근 메르피즈 했단말야!!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곳은 야생 그 자체입니다. 마을 저장고에서 맛있는 고기반찬 다 훔치고, 맛없는 무조림이나 넘겨주는 그런 야비한 삶을 살지 못한다면 당신은 굶어죽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이곳은 야생 그 자체입니다. 우리 함께 거친 대자연과 맞서 살아나갑시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