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가볍게 하기 좋음. 2회차까진 재밌음. PC요소 강함(특히 동성애) 미국에서 애기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하기까지 각종 능력치 올리고 사람들 만나며 살아가는 게임입니다. 그림체 이쁘고 브금 좋고, 머리 싸매는 일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혹시 2018년에 출시된 'Chinese parents'를 아신다면 그 게임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거 제작사는 폴란드 회사고 그거 제작사는 중국 회사인 것이 어찌 된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스템이 거의 동일합니다. 첫 엔딩 보는 데 5시간, 2회차 엔딩 보는 데 3시간 걸렸습니다. 이 때까지는 정말 재밌었고 아직 못 본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어 두어 회차 더 돌려볼 생각이었습니다만, 막상 3회차를 시작하니 단순하고 반복적인 플레이가 노가다처럼 느껴져 관뒀습니다. 그래도 만 원 내고 8시간 즐겼으니 제 값은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정말 불쾌했던 점이 하나 있는데 제가 플레이 내내 동성애엔 손도 안 댔음에도 엔딩에서 동성애를 강제당했단 겁니다. 이 게임에선 또래 친구와만 연애가 가능하고 그런 또래 캐릭이 회차당 3명씩 랜덤하게 나옵니다. 근데 저는 남캐로 플레이 했음에도 1회차 당시 또래 3명이 다 남자로 나와 이성 교제의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고, 그 중 하나가 자기 게이라며 고백해오길래 난 아니라고 거절했는데도 엔딩에선 제 캐릭이 웬 남자랑 결혼을 하더군요. 엔딩 후 바로 그 가정의 아이로 다음 회차가 시작되는데 아빠만 둘인 충격적인 광경에 계승 포기하고 바로 꺼버렸습니다. 다행히 새로 시작한 2회차엔 여캐가 둘 나왔는데 하나는 레즈였고 하나는 자라면서 친구 관계가 끊겨 이성 교제를 못 했더니 엔딩에서 제 캐릭이 또 남자랑 결혼을 합디다. 요즘 폴란드에선 동성애가 디폴트인가요? 동성애가 가능해도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어야지, 애기 때부터 키워온 캐릭인데 제 의사나 플레이 내역과는 하등 상관없이 엔딩에서 게이로 만들어버리는 게 무슨 경우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