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모에 바바리 코트 걸친 스파이가 억울하게 쓴 누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는 《총점수》다. 하지만 타이틀대로가 아닌, 우리가 포인트를 맞춰야 할 곳은 따로 있다. 그래, 이 게임은 사실상 크로스링크를 이용한 회로조작으로 해결해나가는 퍼즐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게임하면서 총을 쓰는 구간은 마지막 보스 잡으러 갈 때 뿐이다. 뭐, 그럼 제목을 왜 저 따위로 지었냐고? 그게 뭐가 중요할까. 진심, 총 쏘는 것보다 회로조작하고, 유리창 깨고, 벽타고, 경비병 태클 거는 게 더 재밌는걸. + 매우 간단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조작 + 짧은 플레이 타임(익숙해지면 20분 내외로 엔딩 본다) + 게임 내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재즈풍의 BGM + 고공점프나 태클, 그리고 벽타기 등으로 이동이 답답하지 않다 + 회로조작을 통해 오브젝트의 상호작용을 바꾸는 참신함 +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능력 및 업그레이드 + 스트레스 받을 일 없게 잘 짜여진 레벨 디자인 + 미션을 해결하는데 여러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음 + 유저 한글화가 존재(단, 문제가 몇 가지 발생함) + 도전과제 올클리어 가이드 참고하면 쉬움 + 트레이딩 카드 존재(플탐 대비 파밍시간 적절) - 게임 볼륨'만' 놓고 보면 시원찮은 가성비 하, 스토리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퍼즐 게임치고 난이도 자체는 쉬운 편입니다. 그에 발맞추어 도전과제 올클리어 역시 쉽고요. 선택 분기와 관련된 도전과제가 있어서 회차반복을 해야 하긴 하는데, 워낙 플레이 타임이 짧아서 반복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 편입니다. 후, 그리고 유저한글화가 있긴 한데··· 이걸 적용하면 대부분의 도전과제가 달성이 안 되니, 스토리를 다 보고 나면 필히 한글패치를 지워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글패치 삭제하고 나면 폰트가 '!@#%$*&()(*#' 이런 식의 특수문자로(저만 그런 건지는 몰라도) 고정되는데, 이거 해결하는 방법은 '새 게임'으로 처음부터 진행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