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마녀의 장난에서 시작된 디오라마 직소 퍼즐 검은 모자를 쓴 꼬마 마녀와 검은 고양이의 여정을 따라 다양한 세계를 돌아다니며 직소 퍼즐을 풀고 엉망진창으로 뒤섞인 장소를 되돌려놓아야 하는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발랄하고 경쾌한 배경 음악이 단연 돋보인다. 여기에 아무런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으로만 묘사되는 스토리는 가볍게 감상하기 좋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이긴 한데, 어차피 텍스트가 거의 없는 게임이라 언어 지원이 큰 의미를 가지진 않는다. 꼬마 마녀가 마법봉을 활용해 뒤죽박죽 뒤섞어버린 구역을 직소 퍼즐을 풀듯이 차근차근히 맞춰나가야 한다. 퍼즐을 푸는 데 있어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지 않긴 하지만, 각 퍼즐 조각의 생김새가 뚜렷해 조각과 조각 사이에 이어지는 부분을 비교적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어 무난히 퍼즐을 풀 수 있다. 여기에 퍼즐 조각이 서로 이어지면 한 번에 묶어서 이동시킬 수 있어 한 층 쾌적하게 퍼즐을 진행할 수 있다. 그 밖에 중간중간 틀린 그림 찾기나 숨은 그림 찾기 혹은 작은 공간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는 간단한 미니 게임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 미니 게임의 퀄리티 또한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난이도에 따라 퍼즐의 크기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어려움 난이도의 경우 6x6에서 7x7까지 퍼즐의 규모가 크고 구조도 복잡해진다. 그만큼 퍼즐을 푸는 데 있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머리도 더 굴려야 하겠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서로 이어지는 부분은 묶어서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퍼즐이 술술 풀린다. 적당히 머리 쓰고 싶은 이들이라면 과감하게 어려움 난이도를 골라 게임을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 퍼즐을 풀며 획득한 별을 활용해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마법봉을 구매할 수 있고, 추가 퍼즐을 구매할 수도 있다. 추가 퍼즐의 경우 고전적인 2D 직소 퍼즐이라 보너스로 즐기기 좋다. 또한 본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금된 아케이드 모드의 퍼즐과 미니 게임 역시 좋은 추가 컨텐츠로 작용한다. 없는 거 빼고는 이것저것 갖출 건 갖춘 퍼즐 게임인 셈이다. 다만 극히 일부 미니 게임의 경우 (어려움 난이도를 기준으로) 시간 제한과 난이도 배분이 조금 빡빡하게 설정된 감이 있다. 어차피 몇 번 시도하다보면 클리어는 가능하니 아주 못 깰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가벼운 퍼즐 모음집이라 생각하고 즐기기 좋은 캐주얼한 퍼즐 게임이다. 플레이 타임이 조금 짧긴 하지만, 퍼즐의 양은 충분하며 난이도 배분 또한 나쁘지 않다. 무난한 난이도와 아기자기한 비주얼을 지닌 게임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꽤나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290632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