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스페인 NF 리워크와 첩보전에 중점을 둔 DLC. DLC 발매 이후로 2시간 반 정도 해보고 느낀 소감임. - 프랑스 NF는 당시 제 3공화국이 겪었던 여러 문제들을 함축적으로 NF에 잘 담아놨음. 30년대 당시의 이민 문제라던가, 마티뇽 협정 등등. 특히, 재무장에 있어서 과거 NF와 달리 더 쉬워졌다고 느껴짐. 전쟁 지지도를 12%만 넘기면 되어서 스페인 내전 개입 찍고 디시전 활용만 잘 해도 스페인 내전에 즉시 개입할 수가 있음. 물론, 여기서 장군/육군경험치는 덤. - 스페인 NF는 눈이 아플 정도로 매우 방대한 분량. 국민전선과 공화국마다 3가지의 루트를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으니 나름 쏠쏠함. 특히, 스페인 내전에 있어서 디시전 활용이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음. 다만, HOI4 개발 목표 중 하나가 이념 세분화도 있었는데 아직도 민주주의/공산주의/파시즘/비동맹주의로 퉁치는 바람에 스페인 내전에서 등장한 다양한 성향(이념)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게 아쉬울 뿐. 하지만, 그게 이번 스페인 NF 리워크에 흠을 줄 정도는 아님. 포르투갈은 원래 존재감은 없었다만 새로 생겨서 더 좋은 정도. - 암호화/복호화 연구, 스파이 파견과 같은 첩보전이 전투에서 나름 톡톡히 역할을 함. 정말 정보를 조금씩 조금씩 빼오거나 적이 어떤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알 수 있는 것까지 있으니 이번 LR의 핵심다운 모습을 보여줌. 또, 원래 외교창에 있었던 특정 이념 지원, 쿠데타 모의도 전부 첩보로 넘어왔으니 스파이전이 또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기도 함. - MtG 때의 NF와 비교하면 MtG도 나름 잘 리워크한 편인데 이번 LR이 거의 압도적인 듯. 이러면 독일/일본도 다시 재작업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 전반적으로 연합국 AI는 개선된 듯. 미국도 대공황을 일찍 떼어내서 개입도 열심히 하고, 무기대여도 꾸준히 넣어주고 MtG 때와는 달리 원정군도 꼬박꼬박 넣어줌. - 문제점도 일부 있는데, 첩보 지도로 바꿨을 때 프레임이 간혹 끊기는 현상이 있는데 핫픽스 기대함. +++추가 - 며칠 더 해보니까 문제점이 곳곳에서 보인다. 순응도는 프랑스가 아닌 이상은 거의 쓸 수도 없는 기능이고, 평협 AI는 여전히 개구리다. 이 상태로는 포르투갈 도전과제를 도저히 깰 수가 없다. 그리고 암호화/복호화 기능이 너무 사기다. 다른 걸 제쳐두고 첩보 100%만 채워놓으면 대충 38년도에 끝나는 모든 첩보연구를 통해서 한 국가를 계속 휘젓고 다닐 수가 있다. 어떻게 첩보 연구 기간을 늘리던가, 좀 너프를 하던가 해야지. 결론: 완전히 나쁜 건 아닌데 며칠 더 해보니까 이게 과연 2만원을 받아야 하는 컨텐츠 양인가 싶다. 2만원이 아니라 한 1만원 내외 선에서 책정되었으면 적절했을 듯. 그렇다고 컨텐츠가 부실한 건 아니다. 나름 노력한 흔적은 보이는데 거기서 그친게 아쉬울 따름. 전 DLC인 MtG와 비교해서는 추천을 주고 싶지만 여전히 HOI 개발진들은 유저들이 원하는 DLC를 떠나서 DLC 가격에 대해서 양심적으로 내놨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