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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온의 이야기로 돌아온 쓰르라미 울적에 시리즈 2편! 스토리가 전부인 게임이라 스토리 관련 스포는 최대한 피하겠습니다. 따라서 할 말은 많지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별로 읍네요 ㅠ. 1편을 완료하고 2편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1편을 그렇게 임팩트 있게 끝내놓고 2편에서 어떻게 이어질까..? 였지요. 긴장감을 이어갈 수 있을까 조금 우려도 되었구요. 스포일러 프리로 팁을 드리자면, 1편과 2편은 각기 다른 스토리(평행세계같은)라고 봐야합니다. 1편과 2편이 바로 이어지는게 아니구요. 다만 1편에서 쌓아올린 캐릭터성이 유지가 되고 그리고 1편을 했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떡밥들이 여기저기 조금씩 뿌려져서 흥미로웠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2편에서도 유저를 촥!하고 빨아드리는 스토리 흡입력은 여전합니다. 너무 재밌네요. 스토리 좋아하시면 꼭 해보세요랄까나, 까나? 하우~!!
2025/04/20 도전과제 100% 달성. * 스토리 스포일러 존재 * 유저 한글 패치 존재 * 쓰르라미 울적에 -와타나가시편- 한글패치 링크 * 평가의 맞춤법, 오타, 문법, 문장이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주신다면 감사히 수정하겠습니다. (_ _) [게임 한줄 설명] 일본 시골 마을의 살인, 실종 사건을 추리하는 심리 서스펜스 비주얼 노벨 게임 [스토리] 1983년 초여름, 일요일 오후. "레나", "사토코", "미온", "케이이치", "리카"가 속한 학교 부활동부는 히나미자와의 인근 마을, 오키노미야의 장난감 가게에서 열리는 게임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는 미온이 과거 케이이치에게 진 복수를 위해, 또 친척이 운영하는 가게를 돕고자 상금 5만 엔을 걸고 주최한 특별한 대회였다. 부원들은 모두 각자 뛰어난 실력과 제갈량 뺨치는 전략을 보이며 준결승까지 진출한다. 하지만 미온의 아르바이트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도 갑작스레 대회가 중단되어 버린다. 이후 가게 주인이자 미온의 친척인 "소노자키 요시로"는 게임부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지만, 미온은 친척이라는 이유로 받지 못한다. 남자인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인형을 선물로 받은 케이이치는 혼자 선물을 받지 못한 미온에게 인형을 선물할까 고민한다. 그러나 평소 터프하고 털털한 미온에게는 귀여운 인형이 어울리지 않는 거 같다는 이유로 결국 레나에게 선물로 준다. 미온은 레나에게 인형을 주는 케이이치를 남몰래 아쉬운 듯이 쳐다보지만 이내 쾌활하게 웃어넘긴다. 며칠 뒤, 케이이치는 아버지의 권유로 엔젤모트라는 식당으로 외식을 가게 된다. 아버지가 화장실에 간 사이, 신입 웨이트리스가 음식을 서빙해오는데 케이이치와 웨이트리스의 눈이 마주친다. 말투와 머리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그녀의 얼굴과 머리색은 분명 미온이었다. 예상치도 못한 미온의 모습에 당황한 케이이치는 웨이트리스에게 질문하자 그녀는 자신을 미온의 동생인 "시온"이라고 소개하는데.. [게임성] 장점 1. 수미상관 구조의 트릭, 충격적인 전개 전작인 오니카쿠시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레나의 "우소다!" 컷씬이었다면, 이번 와타나가시편에서는 미온과 시온 자매의 정체성 트릭이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 한다. 초반부에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가볍게 풀리던 자매의 관계가, 후반부의 전화기 씬에서 핵심 트릭으로 급부상하며 강렬한 충격을 안겨준다. 이러한 구성은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수미상관 구조를 연상시키며, 플레이어에게 예기치 못한 반전을 선사한다. 이 트릭은 단순히 한 번 사용되고 사라지는 장치가 아니다. 이후 전개에서도 계속해서 “지금 이 인물은 미온일까, 시온일까?”라는 의심을 유도하며, 이야기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끊임없이 유지하게 한다. 그 과정은 억지스럽지 않으며, 쓰르라미 특유의 판타지적 설정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서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케이이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두 자매의 관계는, 와타나가시 편을 기점으로도 아직 명확한 진실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다. 때문에 두 캐릭터간의 관계를 추측하고 끊임없이 재해석하게 되며, 이러한 심리적 추적의 과정 자체가 큰 재미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오니카쿠시에서 케이이치를 옥죄어 왔던 레나가 이번 작품에서는 서포트역으로 활약하는 것 또한 재미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와타나가시편을 플레이하면서 과거에 즐겼던 단간론파나 역전재판과는 전혀 다른 결의 추리와 심리전이 오가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 작품은 선택지 없이 읽어나가는 비주얼 노벨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면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으며, 오히려 색다른 방식으로 서스펜스를 경험하게 해 또 하나의 인상 깊은 게임을 찾은 듯한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2. 이번작도 훌륭한 쓰르라미 특유의 몰입도 높은 서스펜스 연출 오니카쿠시편에서도 느낄 수 있었듯, 쓰르라미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문장과 문장 사이의 절묘한 딜레이, 그리고 시의적절하게 삽입되는 효과음(SFX)과 배경음악(BGM)이다. 이러한 연출은 단순한 텍스트에 깊이를 부여하고, “도대체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긴장감을 끊임없이 유지시킨다. 특히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전개는, 초반부의 평화롭고 유쾌한 분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섬뜩한 감정을 유도한다. 평범한 농담이나 일상적인 대화조차 점점 불안한 기류를 띠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일상이 깨지는 공포’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러한 전환은 공포를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키며,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순간의 안도감마저도 일시적인 착각임을 느끼게 만든다. 장르적으로는 비주얼 노벨이라는 형태지만, 미연시처럼 선택지를 통해 게임을 조작하지 않아도, 오로지 ‘읽는 것’만으로도 상상력을 자극하고 플레이어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준다. 이 점에서 쓰르라미 시리즈는 독자적인 방식의 몰입감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특히 작품명과도 연결되는 쓰르라미의 울음소리는 연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평화로운 초반부에는 여름방학을 연상케 하는 정적인 배경음으로 들리지만,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는 이전에 들었던 소리라도 오싹하고 섬뜩한 분위기로 느껴진다. 쓰르라미 소리는 간간히 주인공 케이이치의 혼잣말이나 내면의 독백과 어우러지며, 플레이어의 심리와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이런 연출들을 종합해보면 쓰르라미 소리는 그 자체로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상징적인 장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점 1. 단점으로도 다가올 수 있는 시리즈물 ‘쓰르라미 시리즈’는 독특하게도 1편인 오니카쿠시편부터 4편인 히마츠부시편까지는 ‘질문편’, 5편인 메아카시편부터 8편인 마츠리바야시편까지는 ‘해답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총 8편이라는 장편 시리즈를 모두 클리어해야만 비로소 이 작품의 온전한 결말을 맛볼 수 있다. 이런 구성 탓에 1편이나 2편만 플레이해서는 작품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서사를 순차적으로 따라가야만 본격적인 전개와 결말을 이해할 수 있는 구조다. 실제로 1편에서 제시되는 떡밥과 2편에서 등장하는 떡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순서대로 플레이하며 단서를 모아나가라는 의도가 엿보인다. 다만, 시리즈의 분량이 상당히 길고, 질문편에서 해답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이야기의 템포가 다소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는 해답편을 진행하면서 이 단점이 해소될 지 해당 편들에서도 동일하게 느껴질지는 직접 플레이를 해봐야 알 것 같다. [도전과제] 난이도 - 最下 회차 - 1회차+ 오니카쿠시편에 이어 와타나가시편 또한 도전과제의 올클리어 난이도는 정말정말 쉬운 편이다. 총 15개의 도전과제 중 절반이 넘는 13개는 스토리만 진행하더라도 자동으로 클리어가 된다. 나머지 두 개 역시 까다로운 조건이 걸린 과제들은 아니다. 엔딩 이후 해금되는 후일담 감상과 챕터 중간마다 등장하는 Tips 확인만 해주면 된다. 해당 게임은 멀티 엔딩이 아닌 단일 엔딩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차 플레이가 필요 없고, 비주얼 노벨 특성상 특정 난이도로 클리어하기와 같은 도전과제도 없다. 덕분에 플레이 중 도전과제를 놓칠 위험이 없으며, 편안하게 스토리를 감상하기만 하더라도 모든 업적을 쉽게 완수할 수 있다. "엔딩까지 쭉 달리며 중간 중간 등장하는 Tips들 모두 봐주고, 엔딩 이후에 해금되는 후일담 감상"만 기억한다면 와타나가시편의 도전과제 올클리어는 따놓은 당상이다. [추천? 비추천?] 오니카쿠시편과는 차별화된 인물 관계와 여전히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통해 ‘쓰르라미’ 세계관을 한층 흥미롭게 다져 준 작품이므로 추천 [추천/비추천 게이머 유형] 추천 게이머 유형 1. 미스터리 추리물을 좋아하는 게이머 2. 이전편인 오니카쿠시편을 재밌게 플레이 한 게이머 3. 축제, 전설, 신사등 일본 특유의 호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게이머 비추천 게이머 유형 1.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연출에 거부감이 있는 게이머 2. 이전 편인 오니카쿠시편을 플레이하지 않았거나, 흥미를 크게 느끼지 못한 게이머 3. 비주얼 노벨을 플레이 할 때 풀더빙을 중요시 여기는 게이머
으아아...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어요..
와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