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에 좀비가 가득한 섬에서 탈출하는 게임 《하우 투 서바이브》입니다. 쿼터뷰 시점으로 이루어진 게임이며, 스토리 모드 자체의 플레이 타임은 숙련되면 2시간 안에도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근데 왜 40시간을 훌쩍 넘겼냐고요? 글쎄요··· 코벡의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흐른 듯 하네요. + 좀비,생존,크래프팅이라는 갓요소가 굉장히 잘 버무려져 있다 + 캐릭터 마다 다른 인스턴트 킬 모션과 스킬 + 다양하게 제작 가능한 무기와 방어구들(하지만 모두 결국 갓-부메랑을 애용하게 될 것이다) + 스토리를 전반적으로 가볍게 보고 있다가 마지막에 반전으로 다가온 엔딩 + 도끼, 활, 총, 부메랑 등 어떤 무기를 써도 타격감이 실로 괜찮다 + 체력, 허기, 갈증, 피로도,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생각하며 생존해야 한다 + 노말~코벡 난이도까지 있어서 누구나 엔딩을 볼 수 있다 + Kovac's Way 난이도로 '하우 투 서바이브'를 하지 않았다면 진정 이 게임을 즐긴 거라 할 수 없다(그만큼 재미 면에서 다른 난이도 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 스토리 외에 챌린지·원샷·바리케이드로 구성된 모드 + 로컬 코옵 지원(근데 친구가 없어서 난 즐길 수가 없구나) + 트레이딩 카드 존재(플탐 대비 파밍시간 적절) - DLC를 안 사면 도전과제 올클리어 불가능(근데 DLC도 재미는 확실히 있다) -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은 좀비의 종류 - 인벤토리 슬롯의 부족함에 허덕거리는 자신을 본다 후, 생각보다 진득하게 이 게임을 붙들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아, 이 게임이 평가가 좋은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라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지원은 없지만 전혀 문제 없이 스토리도 이해할 수 있었네요. 이 정도면 정가를 주고 구매해도 후회는 없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