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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2 STURMOVIK: TA

IL-2 Sturmovik: Tank Crew - Clash at Prokhorov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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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스별 긍정 / 부정 비율
  • 87% 긍정13% 부정
    Metascore31 리뷰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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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1 user reviews · 한국어 리뷰 1개
0% 긍정 · 100% 부정
추천하지 않음
유용함
21
2021.01.26 작성

얼리 억세스 시절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미 구매했었지만, 스팀 리뷰란에 평가를 작성하고자 중복 구입 후 남기는 평가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드리자면 구입을 보류하시길 바랍니다. ==;;; ※ 단점 1.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엔진을 사용한 문제. 전차 조작 관련 부문은 괜찮게 잘 나왔지만,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바람에 전차전에 어울리지 않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주변 지형지물과의 상호작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벙커나 엄체호, 대전차포를 밟고 넘어 간다던가 건물이나 건초 더미, 담장이나 우물 등의 오브젝트들을 무너뜨리고 지나가는 행동들을 전혀 수행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숲 안에 있는 덤불에 부딪혀서 전차가 고장나는 경우도 있고요(...) 더군다나 사용할 수 있는 지도도 항공기 위주의 지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형의 고저차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은 물론, 도시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파악하기가 힘들고, 지도 단위도 10km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군 전차 유저들에게 적군의 자세한 위치를 알려주기가 힘듭니다. 상황이 이러니 표지판을 보고 마을을 찾아가는 것도 불가능해서 여러모로 몰입감을 많이 해치는 편입니다. 2. 부실한 AI 지능과 지도를 활용한 명령 기능의 부재. 제작진들이 전차전을 처음 개발해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AI의 지능이 너무 안 좋습니다. 전차 승무원에게 내리는 명령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제대로 수행되는 명령 자체는 몇 개 없고, 지도를 이용해서 어디에 매복하라고 명령하거나 어디로 이동하라는 명령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군 전차들을 전술적으로 이용하기가 불가능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1 시절에 나왔던 '판져 프론트(Panzer front)'에서는 웨이포인트를 이용해서 아군 전차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컨트롤 할 수 있었는데 이 게임은 그런 기능이 없다보니 전술 적인 행동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미션 내용 상 다리를 건너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적 전차가 다리 한 가운데에서 파괴되면서 미션 진행이 불가능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군 AI가 전차가 파괴된 적 전차의 곁을 지나가겠다고 시도하다가 다리 옆으로 굴러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이런 상황 자체를 가정하지 않고 미션을 제작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군 운전수에게 앞으로 계속 전진하라는 명령을 내려도 해당 명령을 전혀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 내내 직접 전진 키를 누루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맵이 워낙 넓은 데다가 전차 이동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이동하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편이데 그 긴 시간 동안 전진 키를 계속 누루고 있다보면 진이 다 빠집니다. 3. 이상한 피해 시스템 전차 데미지 시스템 부분에서 좀 아리송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셔먼 전차로 700m 이내의 거리에 머물고 있던 4호 전차의 측면에 철갑탄을 6발 이상 꽂아 넣어야 무력화 되는 경우를 몇 번 목격했었고, 타이거 전차의 후면에 바싹 접근해서 철갑 고폭탄을 두 발 넘게 명중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멀쩡히 움직이는 모습에 경악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차에 도탄된 탄환이 튕겨져 나가는 묘사가 없기 떄문에 내가 쏜 포탄이 튕겨나갔는지 아니면 관통 됐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포탄이 다른 지형 지물에 도탄 되는 모습은 구현됐는데 전차에 도탄되는 탄환은 표현이 안된 것 같더군요. 4. 다이나믹 캠페인의 부재, 재미없는 싱글 플레이 미션들. 다이나믹 캠페인이나 커리어 미션 같은 싱글 캠페인이 없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 요소가 너무나도 빈약한 편입니다. 간단한 스토리 미션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지형지물과의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점과, 아군 AI 전차를 활용한 전투 요소가 너무나도 부실한 점 때문에 미션을 공략하는 재미가 전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전술적인 플레이도 완전히 불가능 합니다. 그냥 단순히 아군 전차들끼리 우루루 몰려 다니면서 잠깐 싸웠다가 다시 어디로 이동하기를 반복하는 패턴 뿐이기 때문에 미션을 플레이하는 재미가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나 포수 AI가 자동으로 적을 인식하고 조준 및 사격을 개시하기 때문에 사격하는 재미도 크게 떨어지고요. 포수석으로 이동해서 직접 사격 할 수도 있지만, 그 사이에 아군 전차들이 적 전차들을 깡그리 박살내버리기 때문에 이 역시 사격하는 재미가 크게 떨어집니다. (멀티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사격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격하는 재미는 쏠쏠 합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게임 특성상 스토리 미션이라고 해봤자 드라마틱한 전개는 전혀 없고 그냥 미션 시작 전에 간단한 글을 읽는 것이 전부라서 심심한 감이 있고요. 4. 독일군 전차와 소련군 전차의 밸런스 문제. 쿠르스크 전투 무렵이 배경이다보니 소련군 전차와 독일군 전차 간의 성능 차이가 심하게 많이 납니다. 독일에는 판터랑 타이거, 엘레판트 등의 강력한 성능을 지닌 전차들이 나오는데, 소련에는 41, 43년도 버젼의 T-34랑 셔먼 M4A2, Kv1s, Su122, Su152가 전부라서 밸런스 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그나마 Su122랑 Su152로 독일군 중전차에 대항 할 수는 있지만, 이 차량들은 전차가 아니라 자주포라서 본격적인 전차전을 벌이기가 많이 힘듭니다. 이 때문에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밸런스를 맞추고자 독일군 중전차의 수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4호 전차의 부족한 주행 성능과 빈약한 방어력 때문에 연합군 전차들이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플레이가 발생되곤 합니다. 이 반대로 중전차의 수를 넉넉하게 풀어 줄 경우에는 연합군 전차들이 일방적으로 학살 당하는 모습이 발생하고요.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선택이지만,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건 T-34-85랑 76mm 셔먼으로 독일군 중전차에 대항하는 상황을 원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시대적 배경을 잘 못 선택하고 개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장점 그나마 긍정적인 점을 찾아보자면 멀티에서 사람들끼리 싸우는 재미는 쏠쏠한 편입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탱크 크류 DLC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버는 Finnish Virtualpilots 서버인데, 다이나믹 캠페인 시스템을 사용 중인 덕분에 적 거점을 점령하러 이동하거나 전진 기지를 파괴하는 등의 팀플레이 요소가 잘 살아나서 전차를 운용하는 유저들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이 덕분에 전장 지형을 살펴보고 매복 위치를 잡는 과정도 재미있고 상대편 유저들이랑 서로를 엿 먹이기 위해서 벌이는 심리전도 쏠쏠해서 전차로 플레이하는 재미는 꽤 좋은 편입니다. 아군 공격기 유저들과 협동해서 적 전차들을 사냥하거나 적 공격기를 역격추시키는 변태적인 플레이도 재미있고요. 그리고 아군 승무원의 자리에 다른 플레이어들을 태울 수도 있기 때문에 친구들끼리 플레이 할 경우 나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한 명은 전차장으로 쌍안경을 꺼내서 탄착지점을 수정해주고 한 명은 그 지시를 따라서 탄착지점을 보정하는 플레이를 구사하면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초보 유저들이 덥썩 포수 자리로 접속해서 민폐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승무원 입장 기능을 막아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차 조작 관련 부문도 나름 괜찮은 편인데 고 RPM을 유지하다가 엔진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있고, 전차 내부에서 잠망경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셔먼 전차의 경우에는 승무원마다 내부 잠망경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전차장이 사용하는 잠망경은 360도 전체를 마음대로 둘러 볼 수 있는 데다가 위, 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보니, 전차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않아도 주변 상황을 판단할 수 있어서 편의성이 대단히 뛰어난 편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요소 같지만 이 사소한 요소 덕분에 표적을 획득하기가 쉬워서 선제 공격하기가 꽤 수월한 편입니다. 반면에 소련이랑 독일 전차의 경우에는 전차 내부에서 뭘 둘러본다는 생각을 일찌감치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무조건 해치 열고 머리 꺼내야 돼요. -_- ※ 결론 전체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전차를 운용하는 재미나 멀티에서 적 전차와 교전하는 재미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그 외적인 요소가 너무나도 부실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문제는 게임 자체가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제작됐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주기적인 패치로 위 문제점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지 않는 이상은 실망감을 크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ZdclMpYhrg https://www.youtube.com/watch?v=9EEvwNC-Np0 https://www.youtube.com/watch?v=8hRrUcP361s 게임 플레이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위 영상들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