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재미있습니다.
평가가 복합적이라 사놓고 안하고 있었는데 할 거 없어서 한 번 설치해봤다가 정신없이 달려서 엔딩까지 봤네요.
평가 글이 다 맞는 말이예요.
게임이 재미 없진 않은데, 단조롭고 상호작용 적고, 거기에 가장 큰 문제가 최적화 맞아요.
일단 최적화부터 까고 본다면, 25년 10월 현재 최적화 여전히 별로입니다.
최적화 개판인긴 한데... 이게 웃긴게요, 처음부터 최적화 때문에 게임을 못 돌리냐, 그건 또 아니예요.
5080으로 4K 120 Hz 수준으로 모든 옵션 울트라로 설정하고 해도 처음엔 잘 돌아가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한참 게임을 하다 보면 점점 느려지는 시점이 있어요.
특히나 빠른 이동하고 맵 지역이 달라지면 그때부턴 거의 높은 확률로 얼마 안가 프레임이 확 떨어집니다.
약간 느낌이, 게임에서 사용하던 리소스를 해제하지 않아서 그대로 그게 계속 쌓이는 것 같은? 특히나 지역 이동하고 조금만 돌아다니다보면, 그 전까진 100 - 120 Hz 수준에서 적당히 돌아가던게, 40 - 50 Hz 수준까지도 팍팍 떨어지네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 보통 서너 시간 게임 하다보면 확 체감되는 정도입니다.
그 정도 되면 게임 나갔다가 다시 켜서 하면 또 잘 돌아가요.
그래서 그림자나 몇 가지 사양 많이 타는 옵션만 울트라 말고 그 아래 수준 정도로 맞춰주고 게임 돌리고 있어요.
결론은, 최적화 때문에 신경 쓰이고 불편해서 문제긴 한데, 최적화 때문에 게임을 아예 못 돌린다? 그렇진 않다는 의견입니다.
다음은 단조롭고 상호작용이 적고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 게임은 자유도 넘치는 RPG 게임이 아닙니다.
이 게임을 할게 넘쳐나는, 어디든 가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스카이림과 유사한 게임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니면 스킬 트리를 다양한 조합으로 빡쎄게 맞춰서 육성하는 디아블로 같은 게임으로 생각하셔도 안되세요.
그런 게임을 기대하고 이 게임을 시작하시면 대부분 실망하실겁니다.
이 게임은 액션 어드밴처 정도로 이해하시는게 좋아요.
비슷한 느낌으로, 순한 맛 바이오쇼크 시리즈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이오쇼크 보다는 가벼운, 액션이 가미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해하고, 그런 류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퍼즐이 좀 있는데, 메인 스토리 퍼즐은 어렵지 않아요.
그냥 색깔 맞추기 정도 수준이라 부담 없습니다.
그런데 업적 작이라도 하려면 그땐 좀 머리 아퍼요. 손 피지컬도 필요하고, 머리도 좀 써야 하고요.
나이 들어 게임 하려니 손이 꼬여서 애 먹었네요.
그래도 피지컬 많이 딸리는데도 어찌 어찌 하다보니 퍼즐이나 어려운 보스 관련 업적을 다 달성하게 됐네요.
의도하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하다보니 업적을 거의 다 채워버려서 나머지 업적 채우자고 뉴게임+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난이도를 최고로 높이니 또 나름대로 할 맛이 나긴 해요.
회차 더해봐야 무기가 새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선택지가 분기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전투가 재밌어서 그냥 하게 되네요.
난이도 낮을 땐 무기 종류 그다지 생각 안하고 막 갈기기만 하면 돼서 단순 아케이드 게임 아니냐 할 수도 있긴 한데요,
난이도를 좀 높이면, 조건에 안맞으면 딜도 안들어가고 한 대 맞는 순간 체력 순삭이라 순간 순간 상황에 맞게 무기 종류 바꿔가며 정신 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최적화만 좀 잘 했으면 이 정도까지 까일 게임은 아닙니다.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추천 소감 남깁니다.
즐거운 게임 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