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방식은 사일런트 힐 P.T와 Visage에서 영감을 받은 느낌이다. 제한된 공간을 빙빙 돌면서 기괴하게 변화하는 집안을 탐험하고,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이동하며 주인공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찰하게 된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플레이 내내 긴장되는 호러 분위기, 갑툭튀 깜놀, 간단한 퍼즐, 귀신과의 추격전까지. 공포 게임으로서 전혀 부족하지 않다. 실제로 비명도 지르고 무서워하면서 재밌게 플레이했다. 하지만 '장소 이동→탐험→갑자기 사라가 나타나 공격한다'라는 정해진 루틴이 계속 반복되니 나중에는 무섭다기보다는 지루했다. 게다가 사라가 쫓아와서 나를 넘어트리고 얼굴을 발로 밟는 모션은 처음에야 놀랐지 자꾸 나오니까 나중엔 그냥 웃겼음...ㅋㅋㅋ 플레이 타임이 3시간 정도인데, 2시간 이하로 분량을 짧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듯하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갈수록 산으로 가는 느낌? 아이가 사망했고, 그로인해 가정 불화가 심했으며, 알콜 중독에 빠진 주인공이 악마의 의식을 하고 저주를 받았다(?) 는 내용은 얼추 이해가 됐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난해했다. 그래도 확실히 무서운 장면들이 많으니, 공포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플레이해 봐도 괜찮을 듯. 5점 만점에 3.5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