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 워리어의 기본 개념은 무기와 장비를 사용할 수록 장비가 가열되어 멕 기체의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스팀 펑크를 표방한다고 한 주제에 건방지게도 석탁과 증기 엔진이 나오지 않는 건방진 게임인 아이언 캐스트에서도 그런 멕 워리어의 기본 개념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네, 이 게임 match 3 멕 워리어네요. 그래서 재밌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통상의 match 3 게임이라면 최대한 많은 match를 찾아내는 게 주 목적이겠습니다만 아이언 캐스트에서 match3은 각종 자원의 수급 수단입니다. 따라서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이 오히려 더 적절한 게임 내 전략이 됩니다. 스토리도 좀 재밌네요. 구원(舊怨) 때문에 의도적인 오해로 일찍 끝날 수 있었던 싸움이 이어지고, 필요에 의해 스스로의 악행을 정당화 하는 사람들 속에서 그 악당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워야합니다. 내 조국이고 내 동포니까요. 제국주의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데도 제국주의에 대해 안나오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이 게임은 메이킹 히스토리가 아니니까요. 그런 걸 이 게임의 단점이라 불러서는 안되는 것이겠죠. 이 게임, 캐주얼해보이는 외관인 주제에 꽤 딥다크한 게임이네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