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해보이지만 알고보면 감미로운 탄막의 악몽. 가족을 잃은 소녀 이타를 조종해 각 구역에 있는 보스들을 물리치고 고통에서 해방되는 여정을 담은 탄막 슈팅 게임이다. 특유의 픽셀 그래픽과 배경음악은 크게 돋보이진 않아도 준수한 편이며, 넓은 장소를 돌아다니며 거대한 보스와 1:1 전투를 치뤄나가는 게임플레이는 타이탄 소울즈(Titan Souls)가 떠오른다. 모든 보스가 탄막을 마구 휘갈기는데다가 빠르게 움직이며 접근해오니 난이도가 어려울 것 같지만, 막상 실제로 해보면 그렇게까지 어려운 게임은 아니다. 탄막 패턴은 화려하나 탄막의 속도가 느린데다가 탄막의 피격 판정이 좁아 맞겠다 싶어도 안 맞는 상황이 꽤 많이 나온다. 여기에 구르기의 성능이 워낙 좋아 구르기만 난사해도 왠만해선 맞을 일이 없다. 게다가 하트를 전부 모을 경우 체력을 무려 6(12)칸이나 확보할 수 있어 적당히 맞으면서 플레이해도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다. 총 18종의 보스가 준비돼있는데 특정 보스 둘셋 정도를 제외하면 아무리 못해도 10트 내외로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매우 쉽다. 특히나 마지막 보스인 모노는 좀 허무할 정도로 쉬워 김이 좀 샌다. 반대로 탄막 슈팅 장르에 취약한 게이머들도 쉽게 깰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선 장점으로 봐야할지도. 반면 필드 이동은 조금 불편하다. 지형의 구조가 조금 복잡한데다가 길이 꼬여있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가 좀 까다롭다. 그리고 지도를 얻어 활용하는데 있어 살짝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그나마 보스전 치르다 사망하면 보스방 바로 앞에서 리젠되니 이건 그나마 좀 편하다. 그 밖에 양치기나 건축가와의 대화를 통한 서브 퀘스트도 준비돼있고, 각종 무기나 고양이 영혼들 같은 수집거리도 깨알같이 갖춰져있다. 특히나 고양이 영혼은 깜찍한게 많아 생각보다 모으는 재미가 좋다. '한 번도 죽지 않고 게임 클리어하기' 도전과제가 존재하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보기보다 난이도가 쉬우니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윤회를 주제로 잡은 스토리는...... 굉장히 난해해 이해하기 어려우니 너무 깊게 고민하진 말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탄막 슈팅 게임. 보기보다 난이도가 쉬우니 탄막 슈팅 초심자에게 추천하기 좋은 게임이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1932208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