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닌자가 되어 끔찍한 모습으로 변이된 괴물들을 베어나가고 쏘아나가는 액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핵심 포인트라고 하면 액션 로그라이크, 고어, 스피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하면
적들을 쏘고 베어나갈 때 마다 온 사방에 빨간 물감이 뿌려집니다.
이 점은 게임의 화려한 아트와 잘 어우러지며 생생한 전투의 흔적을 온 맵에 남길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원거리 공격의 조작과 충전 방식이 매우 간편하여 전투 상황에서 근접/원거리 공격 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아 각 스테이지 자체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님에도 매우 풍부한 전투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깎인 게임이기는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일단 게임이 좀 어지럽습니다.
이 게임에서 자랑할만한 요소인 멋진 아트와 혈흔 효과가 적들이 많이 나오는 난전 상황에서의 적의 공격이나 붉은 투사체를 날리는 적들의 공격과 좀 겹치는 감이 있어 눈으로 보고 반응하기 어렵습니다.
이 점은 제가 그냥 존나 못하는 것이라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 게임의 기본 체력이 3칸인걸 생각하면 단 한 대의 히트도 그냥 넘어가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리고 특정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맵 요소들이 좀 직관성이 떨어집니다.
몇 발판들은 어두운 색이 배경과 겹쳐 마치 지나갈 수 있는 길처럼 보이지만 사실 통과할 수 없는 판정이라거나,
게임 진행 도중 나오는 톱니바퀴 지형은 존재 의미도 잘 모르겠고 도트 게임에서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 좀 납니다.
완벽 그 자체인 게임은 아직 아니지만 이정도 수준만 되어도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