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을 찾아나선 토끼들의 이야기를 담은 플랫포머 게임.
탐험대 토끼 5마리가 원래 생활하던 굴이 무너질 위기가 오자 새로운 집, 낙원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 주인공 토끼 호세가 존경하는 호르헤 탐험대가 남긴 흔적을 쫒으며 낙원을 찾아나서지만 이불밖은 너무나 위험했다..
주인공 토끼 호세가 되어 각종 장애물을 넘어 목적지로 가는 근본 넘치는 플랫포머 게임.
아마 셀레스트를 해본사람들이라면 바로 느꼈겠지만 라핀은 셀레스트랑 비슷한 부분이 꽤 많다. 쳅터마다 분명히 다른 배경과 기믹, 악랄하게 숨겨놓은 수집요소와 그걸 얻기위해 지나가야하는 더 악랄한 난이도, 몇몇 셀레스트에서 본듯한 기믹들(케이블카, 탱탱볼) 데모때와 게임 초반에는 셀레스트와 비슷한 느낌이 좀 있었지만 게임을 끝내고 난 지금은 셀레스트와 비슷한 향이지만 맛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말하고싶다.
비슷하다고 느꼈던 점들은 다음과 같다.
셀레스트의 대시와 똑같은 능력을 주는 기믹이 존재한다.
또 셀레스트하면 생각나는 반동점프도 있다. 셀레스트처럼 라핀도 움직이는 물체는 모두 반동이 적용되는것으로 보인다.
셀레스트의 상징과도 같은 숨겨진 수집요소, 딸기와 같이 라핀에는 씨앗이 있다. 역시 교묘하게 숨겨져있으며 씨앗을 획득하면 호르헤 탐험대의 짧막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모두 비슷하다고 느꼈지만 라핀은 라핀만의 느낌이라 같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그리고 후반에 라핀만의 개성있는 기믹도 많아 셀레스트와는 다른 재미였다.
셀레스트에 대시가 있는것 터럼 라핀은 벽점프가 있다. 정확히는 벽에서 반대쪽 방향을 보고 뛰면 옆으로 길게 뛰며 살짝 위로 움직이는것. 라핀은 이 롱벽점프(가명)을 이용하도록 맵이 구성되어있고 이것이 셀레스트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좋았던점
아트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 등장묘들도 다 개성있고 귀엽고 특히 각 챕터마다 배경이 굉장히 다체롭고 눈길을 끌었다. 단순하게 같은 그림을 붙여놓은게 아니라 각자 독자적으로 아름다운 배경이 들어가있는 부분이 많아 게임하다가 리베 재우고 사진찍느라 게임 진행이 안됬었다.
게임과 스토리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 보통 게임을하면 스토리 따로 보고 맵 따로 깨고 다시 스토리 보고... 이런 느낌의 게임을 많이 봐왔지만 라핀은 게임과 배경이 잘 어울렸다 챕터마다 스토리에서 보여준 소재로 기믹이 나오고 게임 중간중간에 배경이나 장치에대한 설명이나 이야기를 보여줘서 게임을 하면서 스토리를 놓이지 않도록 도와줬다. 씨앗을 얻고 나오는 짧막한 이야기로 따로 진행되는 호르헤 탐험대의 이야기가 있는것도 좋았다.
챕터마다 개성이 분명했다. 각 챕터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기믹을 소개시켜주면서 계속 게임을 흥미롭게 만들어줬다. 각 기믹을 최대한 다양하게 잘 살린 맵 구성도 좋았다.
아쉬운점
배경이 정말 다체롭고 아름다웠지만 그때문에 플랫폼이나 장치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은 구간이 종종있었다. 특히 초반에 풀이 무성한 배경에서 점프대가 눈에 잘 띄지않았다. 다만 후반의 어두운 배경에서는 문제가 되지않았다,
씨앗을 숨기는 방법이 좀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씨앗이 숨겨진 방법은 좋았으나 대부분 맵 바깥쪽으로 특히 위쪽으로 넘어가서 먹는 씨앗이 대부분이다. 숨겨지지 않고 단순히 가기 어려운 구간에 있기도 했지만 꽁꽁 숨겨놓은 느낌은 아니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아니 이런곳에 숨겨놨네' 소리가 나올정도로 창의적이고 악랄한 씨앗이 몇개 있었으면 좋겠다.
챕터 다시하기나 지금 맵 재도전같은 편의성 기능이 부족하다. 씨앗과 같은 수집요소가 있지만 다른 챕터를 다시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또한 옆에 가고싶은 곳이 있었는데 일방통행 발판을 통과했고 그곳에 죽을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면 그 맵을 다시하기 위해서 게임을 나갔다 들어와야한다. 물론 아직 얼엑인건 알지만 이런 편의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총평
오랜만에 플랫포머 신작을 했는데 매우 만족스럽게 했다. 맵 구성도 처음에는 쉽게보내주다가 후반에는 꽤 빡빡하게 진행됬고 씨앗을 얻는곳은 분명하게 더 어렵고 다양한 묘기를 부리도록 시켜서 본인에게는 안성맞춤 난이도였다. 또 롱벽점프로 새로운 숏컷 뚫겠다고 뻘짓하는것도 재밌었다.
플랫포머를 좋아하고 적당한 난이도의 플랫포머를 원하신다면 강력추천, 그냥 귀여운 토끼만 보고 왔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으나 대부분 무난하니 너무 걱정은 할 필요 없음! 대신 저장 포인트가 짠 보스전과 단순히 어려운 씨앗에서 꽤 오래해야 할지도...
플레이 타임 : 셀레스트에서 죽기직전까지 구르다 온 사람기준으로 엔딩(+씨앗 전부수집)까지 4시간
나름대로 알아낸 팁 (대부분 내맘대로 지은 이름임)
버퍼 롱벽점프
벽에 붙어 반대쪽을 누르고 점프를 하면 멀리 점프하는데 이 롱벽점프의 허용시간이 널널해서 오른 벽을 잡았다 가정하고 벽을 잡고 가장 위로 올라가 오른쪽 키 -> 점프 -> 왼쪽 키를 차례대로 조금 빠르게 누르면 공중에서 왼쪽으로 롱벽점프를 날린다. 이를 이용해서 조금 더 높이, 멀리갈 수 있다. 아슬하게 못가는 벽이나 플랫폼을 갈때 시도해볼만한 기술
코요테 점프
알 사람은 다 아는 기술이자 시스템.라핀에도 있다. 땅에 닿기 직전이나 떨어지자마자 점프를 누르면 점프로 허용해주는 시스템, 원래는 점프가 씹히는걸 방지해주는 시스템이지만 절벽 끝으로 점프하지 않고 달려가 땅에 발이 떨어지자 마자 뛰면 공중에서 점프를 시작해 약간 더 멀리 갈 수 있다.
선입력 점프
셀레스트를 판 사람이라면 본적 있을 기술. 코요테 점프처럼 점프가 가능해지는 지점 직전에 점프를 누르면 게임이 선입력으로 받고 점프가 가능해지자 마자 점프를 하는데 이 기술로 벽면을 잡거나 위를 밟으면 반응하는 블럭들(밟거나 옆에 붙으면 떨어지는 돌 등)을 작동 시키지 않고 밟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밟으면 떨어지는 돌에 닿기 바로전에 점프를 누르면 리베는 돌을 밟고 뛰지만 돌은 떨어지지 않는다.
*2챕 기믹 스포
방울저장
대시방울을 주는 식물에 닿으면 방울을 주는대 이 대시는 공중에서만 쓸 수 있고 공중에 뜬뒤 땅에 닿거나 벽에 붙으면 바로 사라진다. 방울식물이 있는 땅에서 방울을 받고 제자리 점프 후 땅에 닿기 직전에 위/대각선 대시를 하면 방울을 가진채로 대시가 나간다(정확히는 대시가 나가자 마자 방울을 하나 더 얻은것)이를 이용하여 식물이 있는곳 한정으로 꽤 먼거리를 날아갈 수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못 얻는 씨앗이 있었는데 내가 다른 방법을 못 찾은건지 진짜로 이 기술을 사용할것을 감안하고 씨앗을 배치한 것인지는 불명
*3챕 기믹 스포
블럭탑승
토끼늄 블럭을 일직선으로 날리는 상자에 매달리면 상자의 한 부분이 벗겨지면서 블럭을 날리는데 이 상자에 매달려서 상자의 세모모양 껍질(X모양의 껍질 중 한 조각)이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에 뛴다는 느낌으로 매달린 방향 반대쪽으로 롱벽점프를 하면 수평으로 날아가는 토끼늄블럭 위에 쉽게 탈수 있다. 수평으로 날라가는 블럭의 관성으로는 거리가 안되는 상황이거나 그냥 뭔가를 잡아타는걸 좋아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