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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REVOLUTION!

Let's!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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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스별 긍정 / 부정 비율
  • 87% 긍정13% 부정
    Metascore31 리뷰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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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1 user reviews · 한국어 리뷰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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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점 플레이 · 10.8시간2023.07.22 작성

폭군을 때려잡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지뢰찾기 +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 Let’s Revolution ! 은 자아 도취된 왕의 등장으로 세상이 망가지는 위기에 처하자, 이러한 왕을 없애려는 혁명을 일으키는 주인공의 여정을 다룬 게임이다. 스팀 페이지에는 Roguelite Puzzle Mashup 이라고 적혀 있는데, 로그라이트적 특징은 게임 내 맵이 매 판마다 바뀜 / 다양한 캐릭터 및 아이템들의 등장, 퍼즐 게임으로써의 특징은 지뢰찾기 요소가 첨가된 레벨들 / 턴제 전투 속에서 자원을 잘 활용해 경로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점으로 나눠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구매했을 때는 지뢰찾기 요소에 기대를 하고 샀는데, 이 게임은 “로그라이트 향이 섞인 지뢰찾기” 가 아니라 “지뢰찾기 향이 섞인 로그라이트” 게임에 훨씬 가깝다. 즉, 지뢰찾기처럼 완전히 논리적인 추리를 하며 퍼즐의 규칙만 알면 술술 풀어나가는 게임이 아니라, 약간의 과감한 선택 및 주어진 자원을 아껴 나가서 이런 선택을 할 때 손해를 줄이는 판단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 대한 특징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1. 게임의 규칙 각 레벨에는 숫자가 적혀 있는 “지형 타일” 과 길이 그려져 있는 “길 타일” 이 있다. 지형 타일에 적혀 있는 숫자는 해당 타일 주위 길 타일이 몇 개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뢰찾기와 똑같은 규칙을 이용해서 숫자가 표기된다. 이러한 길 타일 위에는 적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적이 있는 길 타일로 올라가면 당연히 피격을 당하고 적이 드러나기 때문에 손해를 보지만, 적이 있는 타일을 직접 올라가는 게 아니라 공격을 하면 해당 타일이 공개되며 적의 체력이 닳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길 타일들은 공격을 하며 진입하는 게 유리하다. 그렇다면 모든 길 타일은 해로울까? 사실, 길 타일은 하나의 선을 그린 것 마냥 길의 끝이 존재하는데, 길의 중간 타일들에만 적이 존재하고, 길의 끝을 담당하는 타일들은 안전한 타일들이다. 이 길의 끝 타일들에는 상점, 보물상자, 아니면 왕이 존재하며, 왕이 있는 타일을 공개해야지 다음 레벨로 넘어갈 수 있는데 왕은 모든 끄트머리 타일을 공개해야 나오므로 결국 모든 길의 끝을 찾아놓아야 한다. 이 때문에, 게임을 하며 머릿속에 “길이 어떻게 이어질까?” 를 생각하며, 경로를 예측한 뒤 길의 끄트머리 타일들을 쏙쏙 골라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다르게 말하자면, 지뢰찾기와 같이 모든 길 타일에 적이 존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운빨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도, 로그라이트 / 턴제 전투 게임에서 강조하는 “최소한의 손실로 최대한의 이득을 보며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자원을 아끼는 플레이” 를 하다 보면, 과도한 억까를 당하지 않는 이상 – 가끔 고단계 난이도 게임에서는 이러한 억까를 당하고 열받기는 하는데, 저단계에서는 그럴 일이 전혀 없었다 - 부당한 게임이라고 까지는 생각될 일은 없을 것이다. 2. 게임의 다양성 및 깊이 Let’s Revolution ! 에는 총 3종류의 일반 캐릭터와, 각 종류의 캐릭터와 특징을 어느 정도 공유하지만 플레이방식은 완전히 다른 3종류의 알트 캐릭터, 합쳐서 6명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알트 캐릭터들은 직접 게임을 해 보며 알아가는 게 더 재미있으니 여기에는 적지 않겠지만, 일반 캐릭터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적어 보자면 : - Trooper : 게임의 기본 캐릭터로, 자신을 둘러싸는 주위 타일을 원형으로 공격하는 액티브 능력과, 타일을 밝힐수록 스태미너 회복 / 레벨 내 모든 적을 죽이면 골드를 주는 패시브를 가지고 시작한다. 이 때문에, 레벨 내 모든 타일을 밝히며 적들을 모두 죽이면 되는 직관적인 게임플레이 방식을 보여주어서 제일 플레이하기 쉬운 캐릭터였다. 다른 캐릭터보다 체력이 많지만, 능력을 쓰는 데 필요한 스태미너 최대치는 제일 적어서 타일을 밝히며 스태미너를 지속적으로 보충해 두는 게 중요하다. - Shadow : 타일을 넘어가면서 넘긴 타일을 숨길 수 있는 능력 / 숨겨진 타일을 공격하는 능력과, 레벨이 끝난 후 숨겨진 타일에 따라 골드를 얻는 패시브 / 타일을 밝힐수록 적들이 공개되는 패시브를 가지고 시작한다. 적이 공개되면 공격을 할 수단이 없어서, 캐릭터의 이름처럼 타일들을 숨기며 최소한의 공개된 타일들로 레벨을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캐릭터와 완전히 상반된 플레이스타일을 지니면서, 타일을 숨기는 것에 그리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제일 적응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 - Oracle :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텔레포트 / 하나의 열 안에 적이 몇 명 있는지 아는 능력 / 적을 스턴시켜서 공격을 늦추는 능력과, 한 레벨 내 모든 지형 타일을 밝히면 골드를 얻는 패시브를 가지고 시작한다. 이러한 능력들 때문에 지뢰찾기를 실제로 플레이하는 방식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인데, 적을 공격할 수단이 위에 적은 캐릭터들보다 한참 부족해서 실수로 적을 밝힌다면 스턴을 적극적으로 쓰거나 그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상점에서 공격 관련 능력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스태미너를 모두 사용하면 이를 모두 보충하는 대신 레벨의 적을 밝히는 (능력을 쓸 때마다 밝히는 적의 수가 늘어나서, 계속 쓰다가는 위기에 몰리는 게 순식간이다) 단점이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적을 밝히고 바로 다음 레벨로 빤쓰런을 하면 단점이 없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스태미너가 부족할 때 미리 보충을 해 두거나 아니면 나중에 보충할지 생각을 해 두는 판단력도 필요한 캐릭터이다. 이 3종류의 기본 캐릭터 및 알트 캐릭터들 모두 각각의 개성이 충분하였고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강요하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로 한 번씩 게임을 깨는 게 단조롭지는 않았다. 다만, 게임 내 아이템이나 적들의 다양성은 그렇게 풍부하지 않다. 게임 내 세상의 종류는 총 3종류에다가 이 중 2종류가 한 판에 나오기 때문에 몇 판만 하다 보면 각 세상 및 해당 레벨 레이아웃에서 나오는 적들을 보고 또 보게 되며, 캐릭터 별 능력 및 아이템들의 경우도 해금 요소 뒤에 잠겨 있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종류가 매우 많은 건 아니라 게임 내 100% 해금을 달성해도 상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능력 / 아이템의 기대치가 매우 다양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애초에 게임 한 판이 길어 봤자 30분 정도로 그리 긴 게임은 아니고, 게임 자체의 기본 메커니즘은 간단하게 즐기기 재미있는 정도라 이에 대해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3. 난이도 난이도는 이지 – 노멀 – 뉴 게임 1 ~ 5 단계 순서대로 존재하는데, 이지는 말 그대로 추가 스탯과 함께 안전한 타일을 대놓고 알려주는 매우 쉬운 난이도이며, 노말의 경우는 아무런 혜택 없는 기본 난이도지만 의외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서 1트에 클리어 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뉴 게임은 노멀 난이도로 게임을 깨면 해금되는, 서서히 상승하는 난이도 단계로, 플레이어의 체력을 깎는다던가 혹은 최종 보스의 체력을 증가한다던가 등등의 페널티가 점점 덕지덕지 붙는 난이도이다. 개인적으로 뉴 게임 5단계는 진짜 토 나올 정도로 많은 적과, 노말에 비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시작 체력 때문에 개고생한 난이도 단계였으며, 확실히 노말 난이도에 비해 어려워서 한 캐릭터만 뉴 게임 5단계를 달성하는 과정도 힘들었다. 다만,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노말 난이도는 퍼즐 게임에 약해도 가볍게 도전하기 좋은 난이도이니, 만약 게임을 얕고 넓게 맛보고 싶다면 각 캐릭터별로 노멀 난이도로 한 번씩 도전하는 걸 권장한다. 결론적으로, 지뢰찾기에서 따온 퍼즐 요소와 로그라이트 요소를 섞어서 나온, 한 판 한 판이 그리 길지 않아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 추천.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이 약간 애매한 건 아쉬운 점인데, 물론 로그라이트 게임이라 마음만 먹으면 플레이타임이 몇십 시간을 찍을 수 있기는 하지만, 게임의 컨텐츠가 아주 깊은 건 아니라 업적 100% 를 찍고 난 이후 계속해서 도전할 마음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급하지 않다면 약간은 할인을 할 때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보스전에 대한 약간의 팁을 적자면,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레벨에는 길 타일의 끄트머리에 3개의 보물상자가 존재하는데, 이 보물상자에는 무조건 Bubblezooka (화면의 아무 타일에 2데미지 공격, 턴 소모 없음) 아이템이 존재하므로, 설명만 들어도 강력해 보이는 이 아이템을 모아 두었다가 최종 보스에게 원기옥을 터뜨리는 게 중요하다. 3개를 모두 찾을 정도로 상황이 넉넉하지 않다면 적어도 2개 정도는 찾아 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