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그 문제작의 De메이크. 원래는 리메이크여야 맞겠지만, 그래픽을 거의 옛날 80년대 초반 수준으로 한참 다운그레이드를 해놨다. 아마 웃기자고 이런 짓을 한 거 같긴 한데, 당연히 같은 개발사니 저작권 같은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게임이 완전히 8비트 스타일로 새롭게 각색이 됐는데, 이 쪽은 이 쪽 나름대로 공포를 선사한다. 투박한 느낌의 픽셀 그래픽이면서 묘하게 잔인한 장면들이 재현이 잘 되있다. 거기에 배경 음악과 효과음 역시 디메이크가 되있다보니 나름 그 시절 게임 하는 느낌이 나면서 묘하게 무서워진다. 일부 챕터들도 8비트 분위기에 맞춰 진행이 살짝 각색된 모습도 보이고 말이다. 한 밤에 불 다 꺼놓고 플레이하면 원작과는 또 다른 공포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실 그것 빼고는 원작과 매우 동일한 게임이라 원작을 하던 기억이 있다면 아주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저택의 구조도 똑같고 스토리 진행 순서도 모두 원작과 똑같다. 심지어 공략도 공유를 하니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원작의 공략을 보고 디메이크판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 그래도 최적화도 불안정했고 조작도 쓸데없이 복잡했던 전작에 비해선 생각보다 쾌적한 모습을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루시우스는 원래 이렇게 만들어져야 했을 것 같다. 8비트 스타일로 디메이크되면서 원작이 가진 문제점들을 대다수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최적화라던가 조작같은 문제들 말이다.) 물론 이 쪽이 원작이었다면 루시우스만의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연출들에 대한 충격은 조금 반감되었겠지만. P.S! 원작에서도 그랬는데 이번 디메이크 작에서도 시간 잡아먹는 업적을 무려 두 개나 넣어놨다. 이 변태들...... http://blog.naver.com/kitpage/220784799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