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민이 때 체험판으로 못 푼 한을 끝내러 왔다

Machinarium (머시나리움)은 앱스토어 히트 게임인 Samorost (사모로스트)와 Botanicula (보타니큘라)의 제작자들이 만든, 다수 수상에 빛나는 인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블랙캡 브라더후드 갱이 납치한 로봇 조세프의 여자 친구 베르타를 구하세요.
잼민이 때 체험판으로 못 푼 한을 끝내러 왔다
2023/1/29 도전과제 100% 달성. * 자동 한글화. * 하지만 한글화가 안되어있어도 플레이하는데는 지장이 없음. [스토리] 마치 벌레처럼 생긴 비행선의 뒷문이 열리고 거기에서 우리의 깡통 주인공 "조셉"이 떨어지면서 온 몸이 산산조각나게되면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어떻게 어떻게 자신의 몸을 모두 조립하는 데 성공한 조셉은 길을 나아가며 자신의 여자친구를 납치한 악당 "블랙햇 집단"의 목표인 폭탄을 이용해 도시를 가루로 만들려는 계획을 저지하고,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구출하는 게임이다. [게임성] 장점. 1.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의 정석.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의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단서를 찾을 때마다 상호작용이 가능해보이는 지점에 클릭을 계속해서 해보고, 캐릭터가 있는 맵에 있는 모든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에 클릭을 해보는데도 해결이 되지않는다며 맵을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트라이를 해보는 게 필자는 정석이라고 생각하는데 머쉬나리움은 그 루틴을 훌륭하게 따르고 있다. 2. 게임 내 공략이 존재. 필자가 스팀이라는 플랫폼에서 포인트 앤 클릭 게임 자체를 별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게임 내에 각 챕터의 정답을 볼 수 있도록 장려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굳이 서치를 하지 않아도 퍼즐의 해결방식을 몰라 답답해서 우왕좌왕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좋은 시스템이지만, 이 공략을 보기 위해서는 귀찮게 탄막 게임을 해야한다는 점이 거슬려 뇌가 귀찮음에 지배된 필자는 공략을 보고싶을 때 결국 서치를 이용하게 되었다. 3. 하다보면 완료되는 도전과제. 이 부분은 도전과제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게이머들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는 장점이겠지만 본인과 동류인 도전과제 헌터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 별도의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하는 도전과제가 없어 오로지 스토리에만 집중해서 쭉쭉 밀다보면 별도의 오류없이 올클이 가능한 걸 눈으로 볼 수 있다. 단점. 1. 높은 난이도. 맨 처음 스테이지에서 생각보다 평가와는 다른 쉬운 난이도로 체감하여 앞으로 나올 스테이지들 또한 이 정도겠구나.. 라며 지레짐작하여 계속 플레이를 해나갔지만 실상은 다음 스테이지에서 바로 서치로 공략을 봤다. 쉬운 퍼즐들은 어떻게 풀어야할지 감이 오지만 여기저기 맵을 오가며 풀어야하는 퍼즐같은 경우에는 이 단서를 어떻게 사용해야할까, 이 퍼즐을 먼저 풀어야할까, 아니면 저 퍼즐을 먼저 풀어야할까.. 등 수많은 난관에 봉착하게되는데 퍼즐을 풀면서 공략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바로 네이버켜서 공략을 봤다. 복잡한 퍼즐을 싫어하는 게이머라면 다시 한번 골똘히 구매를 고민해보자. 공략없이 클리어하는 걸 시도하다가 고혈압에 걸릴수도 있다. [가격] 정가 21,000원. 머시나리움의 플레이타임은 약 4시간에서 6시간이다. 액션게임과 같은 고인물이 가능한 게임이 아닌 뇌지컬과 퍼즐 게임이다보니 가성비가 엄청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할인으로 가격이 2,000~3,000원까지 떨어졌을 때 구매하는 게 가장 효율이 좋다고 생각한다. [도전과제] 난이도 - 最下 스토리만 쭉쭉 밀다보면 알아서 다 클리어가 되기 때문에 별도로 첨언할 건 없어보인다. [총평] 필자가 안경쓰고 초등학교 다니던 쨈민이 시절에 출시된 게임. 특유의 사이버틱하고 황폐화된 분위기 때문에 맨 처음에 게임을 키고 첫 번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자마자 창고에 박아넣었다가 갑자기 언뜻 생각나서 플레이했다가 엔딩까지 달려버렸다. 2009년에 출시된 오래된 게임이지만 누가 나한테 킬링타임용 포인트 앤 클릭 게임 하나 추천해달라 한다면 머시나리움을 권하고 싶다. 게임의 엔딩까지의 목표가 뚜렷하며 스토리 또한 대사가 없이 그림으로만 간결하게 나와있음에도 권선징악의 성격이 잘 들어나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복잡한 퍼즐은 질색인 게이머들에게는 추천하고싶지않다.
단순한 스토리 형식의 퍼즐 푸는 게임이지만, 내 어린 시절을 책임진 게임중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빠한테 졸라서 처음으로 샀던 게임
감히 깡통주제에 연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