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게임에 평가를 남기는 날이 오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이 게임에 대한 한국인 평이 없어 미래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주고자 평을 남긴다. 1. VR이 꼭 있어야 하나요? A: 무조건, 이다. 트레일러를 봐서 알겠지만 이 게임은 손동작을 요구하는 리듬게임이다. 키보드 지원이 안 되기 때문에 VR 소지는 필수다. 2. 무슨 기종의 VR이 돌아가나요? A: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줄 수 없다. 본인은 피코 4 PRO를 써서 이 게임을 플레이했는데, 다음 날 컴퓨터가 맛이 갔기 때문에 다른 VR로는 테스트를 못해봤다. (컴퓨터가 맛이 간 건 게임과 관련이 없다.) 3. 번역기 돌려보니까 해외 평가들이 핸드트래킹 지원하는 VR만 된다고 하던데요? A: 아닌 거 같다. 본인은 핸드 트래킹을 지원하는 피코 4 PRO를 쓴 게 맞지만, 핸드 트래킹 모드를 꺼도 컨트롤러를 잘 만 인식했다. 조만간 낮은 사양의 VR로 테스트 하여 해당 답변은 수정토록 하겠다. 4. 트레일러를 보면 난이도가 꽤 있어보여요. A: 괜찮다. 필자는 리듬게임의 ㄹ자도 못할 정도로 반응속도가 더디지만 쉬움, 보통, 어려움의 난이도로 나뉘어 입문장벽을 낮추고 적당히 즐기는 유저들도 포옹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이제부터는 게임의 전체적인 시스템 보다는 이스터 에그나 잡담 위주로 진행하므로 QnA 식 평가와 분리한다. 우선 이스터 에그. 곡 하나 플레이가 끝나면 왼편에 튜토리얼 NPC가 무언가를 가져다 주는데, 이 무언가는 전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난 여기서 이 게임 제작사가 변태임을 깨달았다.) 그 다음은 꾸미기 요소. 배경, 지휘봉, 장갑 등 플레이를 하면 해금되어 꾸밀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듯. 총 평 - 진짜로 지휘자가 된 듯한 손동작을 이용한 리듬게임. 그 퀄리티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장점 - 아까 내가 이 제작사 변태라고 말했던가.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트레일러 한번 보고 취향에 맞는다면 2만 7천원이 아깝지 않다. 단점 - 필자가 피코 4 PRO를 써서 그런지, 아무래도 컨트롤러가 카메라 인식으로 움직이다 보니까 가끔씩 틀릴 때가 있다. 근데 이건 게임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외부 센서를 사용하는 VR을 쓰면 해결될 일이다. +추가 단점을 찾았다. 컴퓨터를 바꾸면서 알게 된 건데, 스팀 라이브러리 호한이 안되는 것인지 다른 컴퓨터의 기록을 불러오지 못한다. 백업 필수. 찐찐막 3줄 요약. VR 필수. 트레일러 취향이면 사도 좋음. 근데 외부 센서 쓰는 VR이면 더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