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아이템 수집 플래포머 게임. 테레비 친구를 조종하여 스테이지의 장애물들을 능숙히 피하고 스테이지에 놓여있는 대형 테레비 친구와 작은 테레비 친구를 수집한다. 각 스테이지마다 총 5개의 대형 테레비 친구와 50개의 소형 테레비 친구가 있으며, (이런 게임이 늘상 그렇듯) 전부 획득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경우 클리어 등급이 조금씩 바뀐다. 전형적인 아이템 수집 플래포머 게임의 정석을 아주 잘 지키는 게임이라 기본적인 면에 대해선 크게 할 말이 없다. 독특한 점을 몇 가지 말해보자면, 우선 스테이지 디자인이 깔끔한 편이다. 단순한 조작으로 스테이지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있다. 더 단순히 말하자면, 방향키만 눌러도 알아서 장치들이 작동되면서 진행도 되고 테레비 수집도 되게끔 스테이지가 디자인이 되어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스테이지 구조를 어느 정도 파악하면 다음 시도부터는 클리어가 좀 쉬워진다. 다만 필요 이상으로 당황하거나, 본인처럼 그 동안 게임해왔던 버릇 때문에 버튼을 막 누르는 식으로 플레이한다면 오히려 게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게임의 주인공이 테레비처럼 생긴 전자기기인데 움직임은 깃털처럼 가볍기 그지없다. 한 번 점프를 해도 공중에 오래 떠있는데다가 방향키를 살짝만 눌러줘도 그 방향으로 휙휙 움직인다. 체공 시간이 길어 공중에 오래 떠있다보니 바닥에 착지하는 시간도 체감상 길다. 이렇다보니 조금 급하게 플레이할 경우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더블 점프가 나가거나 아예 점프가 안 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이런 점들이 처음엔 좋아보일 수 있지만 후반부 스테이지(특히 4챕터)에선 오히려 이게 방해가 될 때가 자주 있다. 이런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난이도를 따졌을 땐 대체로 쉬운 축에 속하는 플래포머 게임이다. 가벼운 플래포머 게임 찾는 분들이라면 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