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사야 한다 저렴한 가격, 그에 맞는 20분도 되지 않는 플레이타임으로 짧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비주얼 노벨이다 플레이어는 소녀와 함께 10분 거리에 있는 마트로 우유를 사러 가는 길에 소녀의 말동무가 되어 주면 된다 어려운 점은 없고 그저 소녀의 기분에 맞추어주며 대화를 진행하면 된다. 우유를 사고 집으로 돌아온다면 게임은 그대로 끝이 난다 태그에서도 알 수 있듯 심리적 공포가 메인인 작품으로 물리적인 점프스케어나 공포를 유발하는 요소는 없다시피 하다 대화 내용을 읽을수록 형용할 수 없는 기괴함을 느낌과 동시에 소녀가 보는 세계가 이리도 일그러져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져 오기도 한다 순수한 공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게임 내용을 곱씹어 보거나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다 우유를 사고 소녀의 말동무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