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E은 인더스트리얼/로파이 호러 요소를 차용한 입력 기반 조종 시뮬레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심리적 공포 게임으로, 무거운 분위기와 폐쇄적인 환경에서의 긴장감, 기체 조작 만족감, 퍼즐 기믹의 밸런스나 내용 전개면에서의 감정 흐름, 다층적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꽤나 다방면으로 모양을 잘 잡아둔 정성스레 준비된 게임처럼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기믹에서 인디적인 터치가 느껴집니다)
전반적인 흐름상 해당 장르 선호자들에게는 Descending, Mouthwashing, iron lung와 같은 게임들이 느껴지는 게 일반적이고, 이와 비슷한 강렬하고 기억에 남는 작품을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기에 크게 모자람이 없습니다.
(각각 다른 유저 한글 번역이 세 종류나 나온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다만, 어렵진 않지만 반드시 스스로 해내야만 하는 시뮬레이션 구간과 겹겹이 산재된 소재와 단서로 인해 생길 전개상의 물음표를 파악하는 작은 집중력들이 반드시 필요하고, 게임 소개와 트레일러를 제외한 게시글에선 추측성 내용들이 나오기 쉬워 너무 깊게 알아버리기 전에 먼저 플레이 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패치가 필요할지도 모르는 문제 해결을 남겨둡니다. (RPM 관련)
MOLE 수동 조작 파트 중 목표 지점이 계속 움직이는 구간에서, 아무리 따라 붙어도 넘어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구간이 있다면 이는 RPM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란불이 들어올 때까지 RPM을 맞추고 (지반밀도 확인) (조종석 레이더에 변경되는 RPM도 이후 확인) 나서 계속 따라붙으면 진행됩니다. 좌표는 추가 조작이 거의 없어 보통은 파란불이 들어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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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큐레이터 스팀뷔페]의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