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기둥 주위 보석들의 위치를 조절해서 특정한 배열로 만들어주면 되는 퍼즐게임 게임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강이 말라붙고 돌기둥에 의해 물이 더 이상 흐르지 못하는 척박한 땅에서, 돌기둥을 파괴해서 마을들에 다시 강이 흐르게 해 주면 되는 게임이다. 당연하지만 돌기둥을 부수는 방식은 퍼즐을 풀어서 정답을 찾으면 레벨 내 돌기둥이 우수수 부숴지고 그 구간에 강이 다시 흐르는 방식. 게임을 진행하면서 왜 강이 마르게 되었고 도대체 왜 주인공이 돌기둥을 부숴버릴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풀려나간다. 그러나, 게임 설명 내 "몰입감 있는 스토리라인"은 조금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스토리의 내용은 딱 이솝 우화 눈높이 수준의 "끔찍하게 못 쓴 이야기는 아닌데 그냥 스토리 없이 게임을 출시하면 심심해서 뭔가 적절하게 무난한 스토리" 이기 때문에 엔딩을 보고 감탄이 나온다거나 감명깊게 느낄 이야기는 아니다. 그래도 애초에 퍼즐 게임은 스토리 중심으로 게임을 만들지 않은 이상 퍼즐이 재미있는 게 우선이고, 다른 재미있는 퍼즐게임이었던 Timelie나 Mars Power Industries Deluxe보다는 스토리가 명확하긴 하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게임을 까고 싶지는 않다. 게임 설명 내 "흥미진진한 퍼즐" 부분은 위 문단에 비하면 나름 맞는 말이다. 퍼즐의 해결 방식은 돌기둥에 박혀 있는 보석을 이동해서 레벨이 원하는 배열로 제한 턴 내 만들어주면 되는 퍼즐인데, 돌기둥 간 떨어져 있는 칸수와 동일한 개수의 보석을 한번에 옮길 수 있고, 이런 방식으로 1개를 이동하든 6개를 이동하든 한 턴으로 쳐주기 때문에 한 번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석을 이동해서 퍼즐을 푸는 게 목표이다. 또한 이런 게임 방식 때문에 막히는 레벨들은 목표 턴보다 차이가 적은 1~2턴이 부족하기 때문에 풀릴 거 같으면서도 안 풀리는 퍼즐들을 보면 내면의 분노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난이도가 고난이도인 퍼즐게임은 아니다. 게임 내 레벨 수가 100개이긴 하지만, 초~중반은 정말 쉽고 50레벨쯤 도달해야 약간씩 막히는 퍼즐들이 등장한다. 다만 레벨 간 난이도 편차가 레벨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게 아니라 약간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개인차에 따라 후반부 레벨보다 중반부 몇몇 레벨에서 고전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토리는 평이하지만 퍼즐들이 나쁘지 않아서 가벼운 퍼즐 게임을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게임. 정가에 사는 건 그렇고, 종종 50~70% 세일을 하니 퍼즐게임을 좋아한다면 그때 한 번 저렴하게 사서 해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게임 내 한글 번역을 지원한다던데, 설정 바꾸기 귀찮아서 그냥 영어로 했다.... 그래도 다른 평가를 보면 나쁘지 않게 번역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