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만연하는 뱀파이를 사냥하는 헌터 수녀 이야기 Nunholy는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인 chowbie가 개발한 게임으로, chowbie가 참여해서 그런지 모든 인물들의 캐릭터가 chowbie 특유의 그림체로 이쁘고 섹시한 여성들이 나오는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전작인 wedding witch처럼 다소 선정적인 그림체를 가지고 있지만, 19금적인 요소는 없고 복장이 그럴뿐 가볍게 할만한 하데스라이크 게임이다. 캐릭터로는 도끼를 사용하는 프레이야, 원거리용 캐릭터인 마리, 쌍검과 단검(원거리용)을 사용하는 세인이 있으며, 스킬과 주무기 보조무기를 각 맵을 클리어하면서 하나씩 해금을 할 수 있고, 첫 스테이지에서 어떤 무기를 사용할지, 혹은 스킬을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필자는 세인을 사용하여 게임의 엔딩까지 진행하였다. 게임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되어있고, 각 방을 클리어하면 새로운 해금요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몇개의 방이 나타나는데 거기에서 캐릭터와의 대화를 보면서 상점을 이용할 수 있고, 혹은 웨이브 끝에 어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선택할 수 있다. 이 점에서 하데스가 생각났으며 게임 플레이도 하데스와 비슷하였다. 물론 탑다운 방식의 게임이라 하데스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게임은 많이 있지만 같은 로그라이크에다 유명한 게임이다보니 하데스가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난이도는 생각보다 많이 낮은 편이고, 보스의 경우 보스가 어떻게 공격할지 미리 예보를 하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보다 공격을 피하는게 훨씬 수월했으며 억까패턴들도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탑다운 방식의 액션록르라이크가 처음이라면 입문작으로도 꽤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게임 자체 난이도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많이 쉽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몇 번의 게임 끝에 문을 해금하면 진보스를 만날 수 있는데 그 진보스는 꽤 어려우니 그래도 너무 쉬웠던 게임에 긴장감을 준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BGM의 경우 하드록/메탈에서 사용하는 기타 리프들을 사용해서 꽤나 거칠고 묵직한 음악들이 나오는데, 분위기와도 잘 맞고 강렬한 사운드 때문에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었으며 생각보다 타격감도 괜찮았기 때문에 청각적으로도 꽤 즐거움을 주었던 게임이었다. 게임을 한 번 끝나면 재화를 얻을 수 있고, 그 재화를 통해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고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헌터레벨도 올릴 수 있는 점에서 어느정도 로그라이크 식 다회차 요소는 보장되었지만 정작 게임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도전욕구를 올리는데는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었다. 차후 업데이트에서 밸런싱을 조절하고 추후 컨텐츠가 추가된다면 도전욕구도 충족하면서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이 가는 캐릭터, 강렬한 BGM, 쉬운 입문성으로 꽤 할만한 로그라이크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1회 런 플레이하는데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고 적당한 혹은 쉬운 난이도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즐기기에도 용이하며 위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적 100%를 노리는 유저들도 업적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접근가능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게임으로 추천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