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Sight의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1인칭과 2인칭 시점'에는 절반의 아쉬움과 절반의 부족한 만족이 있습니다. 서로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의 컨셉은 좁고 한정된 공간에서 단순한 방탈출 퍼즐을 수행하는 것의 반복에서 더 나아감은 없고, 움직임에 대한 제약은 테디베어를 지정된 위치에 놓고 시야를 확보한 후 퍼즐을 풀고, 다시 회수하는 번거로움을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강제합니다. 그 과정이나 결과물이 일종의 '치고 나가는' 독창성이나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기대감에는 미치지는 못하고, 느리며, 이미 익숙한 비주얼과 기믹들에 가까운 게임 플레이로 데모 버전에서 지적됐던 단순함, 루즈함, 진부함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뒤로 갈수록 약간의 변조는 있으나, 여전히 시스템의 한계까지 뒤집지는 못합니다. 그에 비해 비교적 찰나에 가까운 시간이지만 유효했던 몇 번의2인칭의체이싱, 스텔스 파트 연출 아이디어는 비록 익숙할지라도 만족했던 부분으로, 퍼즐 부분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줬습니다. 다만 대부분 느리게 쫓아오는 슬로우 체이스 타입이며, 큰 긴장감의 영역에는 닿지 않지만 이것도 역시 ESRB-E (everyone) 등급의 태생적인 한계라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공포 연출이나 표현들도 절제되거나 간접적인 편이라 같은 공포 태그를 달고 있는 유사 장르의 거친 게임들과 비교되는 순간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내용적으로는 그들 못지 않게 어둡긴 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생각보다 깊고 진하게 전해지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확실히 어두운' 스토리는? -의외로 한눈에 보이는 구조에서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진 않습니다. 주변 사물과 환경, 약간의 독백, 흔적 같은 것들로 흩뿌려놓긴 했지만, 스토리 외에 대체로 배제된 텍스트와 컷씬은 3.5시간 남짓한 이 짧은 게임 (VR버전있음) 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묻어놓고 '시점 체험'쪽에 집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비추천의 영역으로 갈 정도로 하자가 있다거나 미워할 게임은 아닙니다 불편하지만 기본이 갖춰져 있고, 극후반부 연출을포함한 두 세방 정도의 분명한 강점은 있습니다. 그저 비슷한 가격대에 더 알찬 연출 구성이나 기믹, 의미있는 풍족한 플레이 타임을 보장하는 게임들이 생각나는 부분이 있고, 그저 이대로 끝나면 안될 것 같은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간간이 심폐 소생을 하는 구간이 있고, 그저 특정 부분을 먼저 만들어 놓고 나머지를 덧붙인 것 같은 게임성이 보일 뿐입니다. 그래도 Little Nightmares... Bramble... 같은 계열에서 약간은 다른 색의 느낌을 원했다면 이런 게임의 포지션도 누군가에겐 필요할 수도 있겠죠. 부담은(X) 부담되면 (O) 갖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24,000원, 할인이 끝나면 30,000원이 되며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시간 구성의 적절한 최적화 정도로는 상기한 퍼즐 부분의 문제와 약간의 늘어짐, 이미 익숙한 게임성에 발을 담그라고 하기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고, 데모를 먼저 플레이 해보고 큰 실망을 했다면 뒤로가기를, 궁금증이 더 커진다면 추가 할인을 기다려보는 쪽을 추천하겠습니다. [hr][/hr] 👨🏻🍳스팀 큐레이터 스팀뷔페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