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게임에 빚이 있습니다. 시드 마이어의 비욘드 어스를 예구 신청한 뒤 이 게임을 발매한 것을 보고 같은 기술을 반복해서 3단 업글하는 지루함 알파센타우리와 같은 유닛 제작이 불가능한 고정된 유닛 업글 퍼스트 컨택이라면서 그냥 전부 적대적인 외계생명체들 이라고 혹평을 하면서 이 게임을 안샀거든요. 그리고 비욘드 어스를 하고 난 뒤의 제 느낌은... 그래도 판도라 퍼스트 컨택은 명성에 누를 끼칠 전작이 없다. 그러니 혹여라도 비욘드 어스와 판도라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판도라를 사세요. 비욘드 어스는 스타쉽이 너무 재밌어서 꼭 세이브 연동을 해봐야겠다 싶으면 사시는 걸로..... ====== 인종이나 국가가 아닌 '이념'으로 이합집산한 인간들 그리고 스스로 믿는 바를 관철하기 위해 인류의 존속이 목적이어야할 곳에서 조차도 분쟁이 끝이지 않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 그 상황을 잘 묘사해 놓은 배경 이야기들이 짜여져 있고 외계의 생태계도 꽤 흥미롭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알파센타우리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닛 제작만큼은 아니지만 공격용 장비/방어용 장비/기능용 장비, 이렇게 세가지로 나뉜 장비를 갖춘 유닛이 1~3 단계에 걸친 기술 발전 단계에 따라서 3 단계로 발전 가능하고 방어용 장갑을 제외한 공격용 장비와 기능용 장비에 따라서 유닛의 활용 방안이 180 도 바뀌기도 함 거기다가 유닛 자체의 레벨링 시스템 때문에 한단계 낮은 티어의 유닛이라도 장비와 레벨을 잘 활용하면 다음 티어의 유닛을 너끈히는 아니어도 전선 유지 정도는 해낼 수 있음 주목할만한 점은 각 당파당 기술 발전 전개 양상이 다름. 기술의 가지수는 정해져 있는데 기술의 분화된 상태가 당파마다 다름 그러니까 아 이 당파에서 이 스킬 트리가 좋았지 다른 당파에서도 똑같이 해보자....라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비효율적일 수 있음 플레이하는 당파가 바뀌면 스킬 트리 짜느라 고심해야하는데 이게 또 재밌음... 아쉬운 점은 그닥 메이저가 아닌 개발사의 게임인지라 게임 내 이런 저런 연출이 텍스트와 이미지로 이뤄져 있다는 점 정도? 혹시 알파센타우리가 문명 4/5보다 훨씬 재밌었고 비욘드 어스는 사기당한 거라고 믿는 SF 턴방식 게임의 팬이 계신다면... 한 번 해보세요. 재밌습니다. 근데 분명히 제목에는 frist contact이라고 되어있는데 지적 외계인은 흔적 밖에 없음... 최종 평가 게임 상의 연출 : 중하 전술/전략적인 연출 : 상상 기술의 개연성 : 중 상항의 개연성 : 하 상황의 구성 : 상중 게임 외적 접근성 : 비한국어의 압박이 심함 게임 인터페이스의 구성 : 상